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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하남이 Dec 28. 2022

한해를 마무리하는 길&
희망을 눈으로 확인하는 산

당정뜰 제방 산책로&검단산


고요히 한 해를 마무리하기 좋은 길

당정뜰 제방 산책로


당정뜰 제방 산책로는 덕풍천부터 미사대교 및 나무고아원까지 이어지는 길로 하남시내와 한강 풍경을 양 옆에 두고 감상할 수 있다. 둑 아래쪽의 자전거도로와 둑 위쪽의  도보로 나뉘어져 있어 산책과 조깅, 자전거 라이딩을 즐기기에 제격이다. 


사시사철 언제나 걷기 좋은 길이지만, 눈 내리는 겨울에는 좀 더 특별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하얀 눈과 함께 고요함까지 내려앉은 당정뜰 제방 산책로를 걷다 보면 저절로 지난 한 해를 되돌아보고 새로운 마음가짐을 준비하게 된다.


눈 오리를 만들 수 있는 도구를 들고 가족들과 함께 방문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아이들과 함께 산책하며 눈 오리나 눈사람을 만들다 보면 올 겨울 좀 더 특별한 추억을 하나 더할 수 있을 것이다. 친구나 연인과 함께하는 것도 좋겠다.


한 해를 마무리할 수 있는 나만의 시간,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하는 즐거운 나들이. 그 모든 것이 가능한 길이다.     


희망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산

검단산


1월 1일이 되면 많은 사람이 새해 첫 일출을 맞이하기 위해 바다로, 산으로 떠난다. 길었던 추위와 어둠을 뚫고 찬란한 해가 솟으면 숨죽였던 기다림도 끝나고 여기저기서 환호와 탄성, 그리고 서로의 행복을 기원하는 인사가 피어난다. 새해의 첫날, 하남의 명산 검단산에서도 볼 수 있는 풍경이다. 


2019년 3월, 방탄소년단의 정국과 진이 오르면서 세계적으로 유명해진 검단산은 해발 657m로 결코 작은 산은 아니다. 그러나 걷기 좋은 숲길이 정상까지 이어져 있고 각자 색다른 매력을 자랑하는 5개의 등산 코스가 있어 등산 초보도 쉽게 오를 수 있다. 


검단산에서는 다양한 전망을 감상할 수 있다. 하남뿐만 아니라 서울, 남양주, 한강, 용문산 등 하남 주변의 경관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하늘과 산과 물, 그리고 도시가 조화를 이루고 있는 풍경을 감상하고 있노라면 이곳이 왜 명산인지 알 수 있다.     


검단산에서 볼 수 있는 텃새     


곤줄박이

곤줄박이는 산지나 평지의 활엽수림에서 서식하는 한국의 텃새입니다. 사람을 두려워하지 않는 습성을 가지고 있어서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습니다.     


박새

번식력이 뛰어나고 사람이 있는 환경에도 잘 적응하는 텃새입니다. 머리가 검고 날개 윗부분은 녹색과 파란색이 뒤섞여 있어서 오묘한 빛깔을 자랑합니다.  

   

직박구리

우리나라에서는 흔히 볼 수 있는 텃새 중 하나로, 전체적으로 회색빛이며 부리 옆에 연지곤지를 찍은 듯한 붉은 털이 자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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