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어떻게 우리는 대해야 할까?

다소 잃어버리는 기억이 있을지라도, 인생을 잃는 것은 아니기에...

by 윤재호

지난주


요양병원 종사자들과 함께 일본 나라현의 요양병원, 요양시설 등을 견학했습니다.

저는 강의와 통역을 맡았지요.


신형특별양호노인홈 인 にこり라는 매우 훌륭한 시설을 견학할 때,

시설장님이신 요시카와 씨가 틀어준 영상입니다.


우선 영상을 한번 함께 보실까요?


출처: ginnosara(https://www.ginsara.jp/cm/#header)




보는 사람마다 관점은 다르게 볼 수 있습니다.


아들의 관점,

며느리의 관점,

손자의 관점,


그리고


할머니의 관점...


요시카와 씨는 이 동영상을 보여주며 두 가지를 말하였습니다.


첫째, 저 손자의 눈으로 봐야 할 사람은 누구일까요?
요양병원 혹은 요양시설 등 치매어르신을 전문적으로 대하는 일을 하는 사람들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합니다.
그들은 치매어르신의 눈으로 함께 대화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이랍니다.

그것이 본인들도 완벽하지는 않지만, 목표하는 방향이라고 말했지요.


둘째, 한국 혹은 다른 나라 사람들이 이 동영상을 보고 어떤 생각을 갖는지 궁금하답니다.

요시카와 씨가 시설장으로 있는 시설은 Unit-care를 실천하는 일본 내에서도 손꼽히는 훌륭한 시설입니다.

(Unit-care는 언제 기회 되면 정리하겠습니다)

나라현에서도 Unit-care 시설에서 근무하기 위해서 필요한 leader의 연수를 맡아서 하는 시설이기도 합니다.

그가 강의할 때 이 동영상을 보여주며, 치매 어르신을 대하는 방법에 대해 알려준다고 합니다.


이 동영상을 보고, 한국인들도 감동을 받나요?


그의 질문이었습니다.


답은 그렇다고 했습니다.





많은 토론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 영상 하나에서 많은 시사점이 있지요.


가족의 식사 분위기,

할머니의 한쪽 맨발,

아들과 며느리의 눈빛,

손자의 관찰,

그리고 기억...


치매에 걸리면 오래전 기억은 세세하게 해도,

최근의 기억은 못한다고 합니다.

그렇게 기억이 잃었다고 그 인생이 끝난 것일까요?


그렇게 판단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우린 그렇지 않은 것 같습니다.


다소 기억을 잃더라도, 인생을 잃은 것은 아니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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