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시라 자작시 : 반복되는 아름다움

시편 22

by 하나시라

하늘의 아름다움을 감히 따라 할 수 없으니

반복되는 하루를 닮아 찬란하게 피어나리라


오늘은 어제와 같으니 내일도 오늘 같으리라

그러니 나를 온전히 바라보아야만 할 것이다

똑같이 반복되는 하루 속에서 아름다움을 찾을 때

나의 오늘이 비로소 하늘 같은 의미를 찾을 것이다


하늘은 높고 푸르며 다양한 모습으로 다가온다

행복이 보인다면 노을이 질 때 일지도 모른다

슬픔이 보인다면 비가 내려올 때 일지도 모른다

반복되는 삶 속에서도 다양한 모습이 있으니

우리는 하늘에서 자신의 감정을 담아낸다


하늘의 아름다움은 동이 트고 붉게 노을이 지며

노란 달과 수많은 별들이 반복되며 보이는 것이다


사람은 하늘과 떨어져 있지만 무엇보다도 하늘과 닮아있다

매일 반복되는 하루 속에서 망각의 숲에 빠지곤 하지만

그 반복을 담담히 받아들일 때 당신은 하늘과 같을 것이다


그러니 오늘을 두려워하지 말라

어제를 이겨냈으니 오늘 또한 같으리라

내일은 오늘 같을 것이니 또한 두려워할 일이 없으리라

반복되는 아름다움을 마음 깊숙이 받아들여라

반복의 아름다움이 그대를 피워낼 것이다


-하나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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