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매일 식사 후 인슐린주사를 맞는 일이 일상화되었다 하루 5회 당뇨수치 체크를 하고 배꼽을 중심으로 5센티 부근 피하지방에 장소를 바꾸어가며 일 3회 인슐린을 주입시킨다
어쩌다 음식량과 인슐린양이 맞지 않으면 저혈당이 올 때도 있다 나가 먹은 음식의 양과 인슐린 맞는 양을 잘 체크해서 적당한양을 내 스스로 시험하며 찾아내야 한다 언제쯤 그때가 올까?
아침 눈 뜨면 아, 또 살아있었네 입으로 대뇌이며 시작하는 하루가 행복할 수 있었겠는가? 세상이 나를 버리고 혼자 허허벌판에 남겨진 것 같았다
그래도 살아야 하는 이유가 있다면 자식이 희망이었다 다행히도 힘든 상황에서도 아들 둘은 잘 성장하고 있었다
지금은 지난 일들을 기억해 내며 적는 글이다 보니 그 당시의 고통보다는 돌아본다는 여유가 있어 조금은 편안한 맘으로 이 글을 읽는 당뇨인들이 있다면 밖에 떠도는 수백 가지의 다른 방법보다는 의학으로 입증된 병은 병원치료를 꾸준히 받으라고 말하고 싶다
내 생활에서 운동은 늘 뒷전으로 밀려나고 생활이 조금씩 나아지기는 했지만 여전히 먹고사는 일은 녹록지 않다
살기 위해 트레킹 동호회를 찾기 시작했다
제발 내일도 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