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사랑
돈은 가짜 연금술
혀끝에서 맴도는 설탕 발린 '사랑'
진심은 비싼 통행료를 내야 했다
손금을 따라 흐르는 전류
이 관계, 몇 볼트짜리 흥정일까
한 순간, 내 심장의 환율은 어디쯤일까
반짝이는 조명 아래 화려한 무대
객석에선 비릿한 땀 냄새가 퍼지고
서로 다른 대본을 들고
하나의 연극이라 믿는 배우들
막이 내리면
무대 장치처럼 조용히 철거된다
텅 빈 공간엔 먼지만 남는다
고매헌 한유경의 브런치입니다. 지금 안하면 언제 해? 하고 싶은 게 있다면 지금 해요 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