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 기분좋은 쇼핑에 나서려는 엄마들 대부분
오늘은 아무쪼록 아이가 얌전키를
필요한것만 제대로 잘 사서 들어오기를
아주 희망한다.
그러나 다들 알다시피
애들이 어디 그런가
애는 자기주도성과 창의력을 발휘,
울고 고집피우고 때로는 드러눕고
이거사달라 저거 먹고싶다 등등
그럴때 엄마들,
너 이러면 다시는 안데리고 나온다!
하나! 둘! 셋도 안한다 둘 반 둘 반에 반 반에반에반...
이러고 있다
애도 알고 엄마도 안다
다음에 또 함께 나올거라는거
셋을 다 세고 난 후에도 크게 별 일 없을 거라는거.
이러면서 아이는 엄마에 대한 신뢰도가 없어진다.
우스워진다.
애가 눈치 백단이 되고
엄마가 애가 되는거
순간이다.
사춘기 아이를 다정하게 안아줘 보면 알 수 있다.
따뜻하게 안겨오는 녀석이 있는가 하면
이건 뭥미? 하는 표정으로 벌쭘하게 몸을 빼거나
아 뭐야~!하면서 홱 피하는 녀석들도 있다.
그럴때
엄마가 해야 할 한마디는
OO야, 네가 충분히 받아야할 사랑을
이렇게 어색하게 만든 엄마가 미안해
사랑한다.
안아만봐도 안다.
아이의 심리상태는.
수정 2013.10.17 19: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