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별맘 May 16. 2016

사랑

아이와 기분좋은 쇼핑에 나서려는 엄마들 대부분

오늘은 아무쪼록 아이가 얌전키

필요한것만 제대로 들어오기를

아주 희망한다.

그러나 다들 알다시피

애들이 어디 그런

애는 자기주도성과 창의력을 발휘,

울고 고집피우고 때로는 드러눕고

이거사달라 저거 먹고싶다 등등

그럴때 엄마들,

너 이러면 다시는 안데리고 나온다!

하나! 둘! 셋도 안한다 둘 반 둘 반에 반 반에반에반...

이러고 있

애도 알고 엄마도 안

다음에 또 함께 나올거라는거

셋을 다 세고 난 후에도  크게 별 일 없을 거라는거.

이러면서 아이는 엄마에 대한 신뢰도가 없어진다.

우스워진다.

애가 눈치 백단이 되고

엄마가 애가 되는거

순간이다.


사춘 아이를 다정하게 안아줘 보면 알  있다.

따뜻하게 안겨오는 녀석이 있는가 하면

이건 뭥미? 하는 표정으로 벌쭘하게 몸을 빼거나

아 뭐야~!하면서 홱 피하는 녀석들도 있다.

그럴때

엄마가 해야 할 한마디는


OO야, 네가 충분히 받아야할 사랑을

이렇게 어색하게 만든 엄마가 미안

사랑한다.


안아만봐도 안다.

아이의 심리상태는.


수정  2013.10.17 19:16

작가의 이전글 엄마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