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시장에 다녀왔다.
이제 슬슬 준비할 것들이 마음에 숙제로 남아
자꾸 거슬리기 시작해서 점심식사 후 출발.
마늘
토란대
생강
레몬
우엉
연근
깻잎
배
아삭이고추
두 번을 왔다 갔다 차 트렁크에 실어다 두고 또 장보기.
중간에 허기져서 국수를 한 그릇 먹는데
워낙 좋아하는지라 후루룩후루룩 맛나 보였나 보다.
옆에 앉아 팥죽드시던 아주머니,
맛있어요? 맛있어요? 연신 물으신다.
네네네 ^^;;
아 나도 국수먹을껄 국수먹을껄...
한 다섯번은 말한다.
돌아와 생강은 다듬어 즙내서 끓이고 있고
토란대는 껍질벗겨 썰어 말린다.
나머지는 내일 손질해야지.
피곤타.
수정 2013.10.17 19: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