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7용 이어폰 케이블 듀클레어 리뷰
아이폰 7에 헤드폰을 사용하고 싶었다. 그러나 이어폰 잭이 없어졌다.
사실 이런 상황이 될것으로 예상하고 아이폰 7을 구매하긴했지만 생각보다 상황은 심각했다. 아이폰 7에서 헤드폰을 영원히 사용하지 못하던지 아니면 블루투스 헤드폰을 사용하든지 하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
생각보다 부실한 라이트링 잭에 최대한 연결을 하지 않으려다 보니깐 젠더에 대해서는 생각을 달리 하고 있기도 했지만 이어폰잭이 아닌 곳에 헤드폰을 연결하는 방식은 이미 휴대폰 시절 우리나라 휴대폰에는 이런 젠더들을 이용했었다.
엄청나게 불편했고 선이 단선 되는 경우도 많았고 보기에도 꼬라지 보기 실은 모양이라서 이 방식을 사용하고 싶지 않아 그동안 사용하지 않았었다. 특히 충전과 동시에 음악을 듣기 힘든 상황에 대해서는 애플에 대한 자비심이 없다는 생각을 가진다.
디자인은 추구하지만 고객에 대한 배려는 점점 없어지고 있고 가끔 거짓말도 자주 하는 애플이 구글 보다 비양심적인 회사라는 것을 최근에 많이 느낀다. 개발하다보면 특히 많이 느낀다.
이어폰 잭 대신 사용하게 되는 젠더를 별도로 구매했다. 충전도 되고 음악도 들을수 있도록 제공해 주는 젠더 그래서 구매한 듀크레어 젠더
박스는 대략이렇게 생겼다. 젠더 일반적인 제품과 비슷하다. 가격이 2만원대라서 좀 비싸긴한데 충전과 동시에 가능하다는 점때문에 구매한다.
오픈한 젠더는 삼각형 형태의 기둥 모양이 라이트닝잭을 제공한다. 그리고 중간에 충전기를 삽입하도록 되어 있고 끝에 이어폰 잭을 연결하도록 되어 있다.
생각보다 모양도 괜찮아서 가지고 휴대하기 힘들지 않겠다 싶어서 하루정도 착용해 봤다.
헤드폰은 얼마전에 홈플러스에서 구매한 1만원대 소니 헤드폰를 착용했다. 테스트는 소니 엑스 페이어 Z 기종으로 먼저 음질을 확인하고 아이폰과 연결해서 사용해본다.
아이폰과 연결하는 모습인데 뭔가 어지럽다 예전 피쳐폰 생각이 난다. 이짓을 왜 하나 애플 이것들이 뭔짓들을 하고 있나 하는 생각도 들었다. 없애는건 좋은데 이런식으로 없애는건 고민도 안했다는 생각이 든다.
참 자비도 없고 요즘 제품 품질도 없는것들이 짜증나게 만든다는 생각을 가지게 하는 장면이다.
일단 이어폰은 이렇게 연결되었다.
여기 리모콘은 일단 정지, 그리고 볼륨업, 볼륨다운 기능만 제공한다.
통화 관련된 버튼은 하나도 없다는것을 확인하길 바란다. 통화 관련 기능은 전혀 없다. 심지어 통화음 조차 헤드폰으로 듣기 힘들다 귀에 이어폰 연결하고 통화는 아이폰 마이크로 할수 있을거라는 기대는 하지 않기를 바란다. 통화 상태는 통화음이 헤드폰을 전달되지 않는다.
모양은 야무지게 연결되었다. 이렇게 마무리 그래도 참 복잡하다.
처음 생각하기는 통화기능이 제공되지 않는다고 해도 헤드폰으로 통화음은 들리겠지 하는생각을 했다. 하지만 통화할떄는 소리 전달이 헤드폰을 전달되지 않는다 헤드폰을 벗고 아이폰으로 통화 해야 한다. 이게 웃긴다.
아이폰 6S에서는 일반 이어폰을 사용해도 통화음은 이어폰으로 듣고 마이크만 아이폰으로 사용할수 있어서 불편한점이 없었다. 하지만 아이폰 7에서는 안된다. 확실히 통화 할때는 헤드폰이 불편하다는 생각이 든다.
아마 애플이 제시하는 기준과 우리가 생각하는 기준이 다른것 같다.
점점 애플에 대한 매력이 없어진다는 생각을 가지게 하는 젠더 이다. 애플에서 제공하는 젠더는 충전과 동시에 음악을 들을수 없다. 사무실이나 독서실 카페에서 충전하는데 음악을 같이 들을때가 많다. 아이폰 7에서는 이게 불편하게 된다. 하루중 절반은 불편한 환경이 되었다는 이야기다.
망할 애플, 하면서 내년에는 애플과 인연은 여기까지 하는 생각을 가지게 하는 하루 , 듀클레어 젠더 탓은 아니다. 모든면에서 확실히 아이폰 7의 출시때 이런 고객에 대한 고려가 짧았다는 생각을 가지게 한다.
그리고 대안 기술을 제공하지 않았다는 점이 가장 나쁘다.
당분간 이 젠더를 사용할 예정이긴 하다. 그리고 더 불편하면 아이폰과 작별을 생각하게 하는 부분이기도 하다.
아직까지 그들이 이야기 한 대안 기술인 블루투스 이어폰의 불량은 해결되지 않았다. 그리고 젠더는 반쪽 자리 기술만 제공한다. 통화가 안되던지 충전이 안되던지 동시에 되는 완벽한 기기는 만나기 힘들다.
잡스가 있었다면 이렇게 기획하지는 않았을것이다.
디자인 변도 중요하지만 그는 대안을 제시했다 아니면 대안이 나올때까지 제공하지 않았다.
초기 아이팟 터치의 경우 블루투스가 내장되어 있다는 안내를 하지 않았다. 나중에 업그레이드 하면서 블루투스를 활성화 해줬다. 참 황당한 경우였다. 잡스는 대안을 만들지 않으면 공개 하지 않거나 대안을 제시하면서 기술을 제공했다. 그러나 잡스 이후 애플은 대안도 없이 선공개 한다.
이어폰 잭 문제도 마찮가지다. 블루투스에 대한 대안을 제시했지만 불안한 상태로 판매 되었고 지금도 일부 블루투스와 연결상태의 음질은 계속 끊긴다.
그리고 충전과 동시에 음악을 듣지 못하거나 가능하면 통화 부분에서 걸림돌이 존재 한다. 잡스였다면 어느정도 해결해 놓고 아이폰 잭을 제거 했을거다. 애플의 고객에 대한 배려는 점점 없어지고 자신들의 기술에 대한 생각만한다. 애플이 변했다는 점은 이점이다.
이 젠더를 보면서 더 느낀다.
예전에는 아이팟에 블루투스가 없어서 모토로라 블루투스 잭을 5만원 주고 사서 아이팟 터치에 사용했다.
나중에 블루투스 기능을 제공해 버리니 황당했었다. 미리 알려 주지 하는 황당함이였다.
하지만 지금은 반대다 뭘해도 불편하게 해놓았다. 그렇다고 있는 블루투스 기능 조차 불안하다.
애플은 점점 몰입이라는 단어를 잊고 있는것 같다. 즉흥적이다. 아주 가볍고 일시적으로 상큼한 느낌을 줄뿐 감동은 존재 하지 않는다. 블로그들은 반짝이는 블랙이 감동이라고 하는데 만들어 낸 이야기일 뿐이다. 그 제목이 가장 황당했다. 젯트 블랙에 감동했다. 앞뒤도 없고 지금 내가 사용하는것도 제트 블랫이다.
뭐가 감동이냐 싶다. 이렇게 불편한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