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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넥티아 체리 8, 난해한 확장

코넥티아 체리 8을 이용한 스마트 오피스 만들기 2편 난해한 확장 포트

불합리한 HDMI와 USB C 포트 위치

기본적으로 코넥티아 체리 8은 윈도우 10이 설치되어 있고 또 micro hdmi가 지원된다. 그리고 usb c 포트를 지원하여 충전과 USB를 같이 이용하도록 했다.


그런데 문제는 이 HDMI와 USB C 포트의 간격이다. 모니터나 TV에 연결해서 장기간 사용하기 위해서는 배터리나 충전기 연결이 필수인데 이 연결이 불합리한 간격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동시 연결하게 되면 상당히 불안하다.


가진 포터 중에 가장 작은 것으로 겨우 연결해서 사용해 봤다. 조금의 움직임에도 불안한 연결이 된다. 그런데 여기에 USB 주변기기를 연결하기 위해 USB HUB를 연결하려면 USB C 젠더나 전용 허브가 있어야 되는데 그럼 저 크기로 감당하기 힘들어진다. 


그 예는 영화를 보기 위해 USB 메모리를 연결했을 때 사진을 보면 이해가 될 것 같다.

영화를 보기 위해 USB C 젠더를 연결하게 되면 MICRO HDMI 연결이 불가능해진다. 그럼 파일을 모두 코넥티아 체리 8로 옮겨서 사용해야 된다. 난감하다.


이 용도가 오피스를 사용하지 않고 간단하게 TV에 아이들 영화를 보여 준다고 해도 문제가 된다. 차라리 USB C 포트가 아래쪽으로 배치되어 있으면 충전하면서 HDMI 출력을 하게 되면 하루 종일 사용이 가능해지지만 같이 상판에 인접하게 위치해 있어서 불편해지는 것이다.


어설프게 연결해 봤다. 여기서 빠진 건 키보드와 마우스이다. 블루투스 마우스와 키보드를 연결하게 되면 WIFI 간섭으로 무한 입력 오류가 발생한다. HUB가 있다면 USB 용 유선 랜을 연결해 버리면 WIFI 간섭을 막을 수 있는데 이마저도 충전기를 연결할 수 없기 때문에 힘들어진다.


코텍티아 체리 8은 분명히 좋은 기기라는 생각은 든다. 그런데 아무리 배터리 효율이 좋다고 해도 동영상 보여 주고 하루 종일 버틸 정도는 아닌 것 같은데 충전과 동시에 영화를 보기 힘들고 HUB 사용이 불가능해진다는 문제가 생긴다. 설계상 이 두 포트가 너무 인접해 있다.


이건 설계자의 분명한 오류이다. 체리 CPU로 충분한 오피스 작업과 다양한 PC 이용으로 사용이 가능한 기기임에도 태블릿으로 사용하기에는 아직 윈도우 10이 아쉽기만 한상황에서 아쉬울 수밖에 없는 것 같다. 거래처에서 PT를 한다고 가정해 봐도 4시간 5시간 배터리 없이 사용하기는 힘들 것 같다.


 HUB를 포기하던지 HDMI를 포기하던지 해야 되는 상황이 지속된다는 게 문제이다.


성우모바일에서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USB C HUB를 MICRO HDMI 단자와 같이 연결해도 되도록 만들어서 판매한다면 해결되겠지만 현재 시판되는 기기로는 난해 할 수밖에 없다.


모니터 출력했을 때 상당히 깨끗하고 잘 나온다. 그리고 영화도 볼만하고 기기 자체로 훌륭한 기기이다. 전적으로 영화를 보면서 충전이 동시에 가능해야 제대로 사용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오늘 위 상태로 코딩을 해봤다. 작업 퍼프먼스는 기존 체리 트레일 노트북을 사용할 때와 비슷한 퍼트 먼스를 제공했다. 메모리가 2기가 인 것은 아쉽지만 ASUS E200H 같은 경우도 2기가로 충분한 퍼프먼스를 제공했고 아이뮤즈 스톰 11 노트북 같은 경우도 2기가로 충분한 퍼프먼스를 제공했기 때문에 노트북으로 사용할만했다. 


좋은 성능이 있으면서도 포트가 너무 인접해서 아쉬움이 많은 기기이다.


일단 PT용으로 사용하고 개발 업무 중에 일부 업무를 배당하기로 했다. 

코넥티아 조금만 더 신경 썼으면 2 IN 1 PC의 좋은 기기가 될 수 있었는데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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