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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넥티아 체리 8, 잘못된 만남

코넥티아 8을 실사용 결론 잘못된 만남

코넥티아 체리 8, 스펙은 거들뿐 

코넥티아 8을 실제 사용하면서 느낀 점은 화려한 스펙은 거들뿐 정말 잘못된 기획이라는 점이다.

1. 배터리가 충분하지 않다.

먼저 이야기한 MICRO HDMI와 USB 포트의 위치 문제로 외부 디스플레이를 사용하기 되는 경우는 배터리가 터무니없이 모자란다. 안드로이드로 사용해도 모자란 건 마찬가지다. 같이 사용하는 갤럭시 A6 7인 치과 비교해 봐도 엄청나게 모자란다.


2. USB C

단독으로 사용한다고 해도 배터리는 항상 가지고 다녀야 하고 키보드와 마우스 사용이 불편하여 충전과 동시에 USB를 사용할 수 없다. 

충전하면서 영화를 보는 경우는 내부 저장장치에 다 옮기고 사용해야 한다. 

64기가를 제공해서 그나마 사용하긴 하지만 아쉬운 건 마찬가지다.


코넥티아 8을 구매하려는 이유는 데스크 탑에 버금가는 스펙 때문에 사용하려고 했지만 결국 태블릿으로 사용하기도 불편한 상황이었다.


만약 영화만 보려고 했다면 저렴한 갤럭시 A6 7인치를 사용하는 게 현명하다 느리지만 배터리가 오래가고 가지고 다니면서 이북이나 기타 프로그램들을 사용해도 하루 종일 사용할만하다. 코넥티아 체리 8의 경우는 배터리 문제가 항상 따라다닌다.


너무 아쉬운 제품 기획

참 아쉽다는 생각이 사용하는 내내 따라다녔다.

조금만 제품 기획을 잘했다면 업무용으로도 충분히 사용할만한 제품인데 태블릿으로 사용하기는 배터리가 모자라고 데스크 탑으로 사용하기는 포트 구조가 문제가 되었다. 실제 업무용으로 모니터가 작지만 사용해 봐도 충분히 사용할만했다. 단 몇 시간 사용하면 다시 충전해서 사용해야 된다는 점과 태블릿으로 사용하려면 보조 배터리를 항상 가지고 다녀야 안심이 된다는 점이 이 제품의 약점이다.


만약 비싼 USB HUB 중에 모니터 출력과 충전을 동시에 지원하고 2개 이상의 USB를 지원하는 HUB가 있다면 이 문제는 해결되며 아주 좋은 데스크톱 하나가 생기는 것과 같다. 제품 스펙으로 봐서는 충분히 사무용으로 사용이 가능한 제품이지만 포트 지원 때문에 막혀 있다. 


사실상 자신의 팔과 다리를 자기가 자른 거나 다름이 없다. 이 팔다리 역할을 해줄 수 있는 HUB만 있다면 해결될 문제 이기도 하다 그래서 아직 미련을 가지고 이 제품을 반품하지 않고 HUB를 찾아보고 있다.


사무실에는 싱크웨이 터치 미니 PC를 그 사이 구매해서 사용하고 있다. 체리 트레일에 대한 경험이 있기 때문에 자신 있게 업무용과 개발용으로 사용 중이다. 


아직 미완의 제품

아직 이 제품은 미완의 제품이다. 항상 그렇듯이 제품을 사용하기 위해 노력하게 된다. TV 옆에 두던 PT용으로 두던 매장 디스플레이용으로 두던 어떤 완성을 보고 싶은 거였다. 


제품의 다른 완성도는 상당히 좋은 편이다. 그래서 더 아쉬울 것 같다는 생각이다. 성우 모바일 제품 중에 북 에어 노트북을 사용하고 있어서 더욱 그런 것을 느끼고 있는 것 같다. 제품을 잘 만드려고 노력하는 회사에서 이런 제품이 나왔다는 게 안타깝다. 


리뷰를 중간에 중단하는 것은 이 제품이 갤럭시 A6 7인치였다면 멀티미디어용 태블릿으로 계속 리뷰 하겠지만 이 제품은 체리 트레일을 탑재한 스펙도 당당한 제품이다. 이 제품을 구매한 목적은 사무실에서는 PC로 사용하고 외근 갈 때는 PT로 사용하고 이동 중에는 다양한 용도로 사용하기 위해서였지만 배터리 문제와 MICRO HDMI와 USB C 포트의 간격 문제로 더 이상 생각했던 사용을 하지 못하여 리뷰를 더 이상 진행 못하는 상황이 되어버렸다. USB 충전기를 구하게 되면 다시 진행하고자 한다.


만약 필자와 동일한 생각으로 구매하려는 분이 계시다면 당분간은 제품 구매를 보류하는 게 맞는 거 같다. 만약 영화나 이동 중 게임 등을 하시기 배터리 문제가 그렇게 만만하지는 않다. 다만 보조 배터리 가지고 다니신다면 어느 정도 사용할만하다. 필자가 그 경우라면 이 제품보다는 안드로이드 전용 기기를 구해하는 게 현명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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