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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베리가 된 갤럭시 S7

갤럭시 S7 키보드 케이스 리뷰

갤럭시 S7이 발표된 후 거의 1년간 많은 인기를 얻었다. 이 중에 같이 별표 된 케이스들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이번에 구하게 되었다.
블랙베리 제작에 삼성이 협업하면서 노트 5부터 엑세사리로 등장한 키보드 케이스의 경우 관심은 많았지만 실제 사용하는 사람의 주위에 거의 없어 만질 수 없었다. 그리고 항상 잊혀 지는 아이템이었지만 매번 키보드 케이스가 같이 발표될 만큼 중심이 되는 아이템이기도 하다.

블랙베리를 사용했던 느낌은 항상 유리 터치를 사용하면서 아쉬워했지만 그간 중저가로 나온 일부 스마트폰을 제외하고는 사용하지 못 했다. 마지막 QWERTY 키보드 폰을 사용한 것이 옵티머스 Q인 것 같다. 처음 사용한 것이 엑스페리아 X1인였고 안드로 원을 거쳐서 옵티머스 Q, Q2를 모두 사용했었다. 

대부분은 사양이 조금 떨어지는 중저가 폰으로 아쉬움이 많았고 사용 화면 일부가 작게 나온 폰 들이었다.
이 키보드 케이스는 이런 욕구를 충분히 만족시켜 주는 케이스이다. 삼성에서 직접 케이스를 만들어서 판매하는 것도 이런 이유 아닌가 생각된다.

케이스는 깔끔하게 키보드와 후면 케이스로 구성되어 있다.
재미있는 것은 홈버튼 버튼들까지 버튼으로 제공해 준다. 만약 이 버튼이 없었다면 사용하면 한 줄이 구글 버튼들이 나와야 한다. 그나마 다행이다 싶다.

케이스를 장착한 갤럭시 S7이다. 후면 케이스 제공된다. 키보드가 뒤에 있다 이 키보드만 빼서 필요할 때만 앞으로 장착하면 된다.

연결하는 것은 무척 쉽게 되어 있다.

이렇게 앞면에 장착하면 된다. 키보드를 사용할 때는 화면의 아래 일부를 키보드가 덮어 버린다. 어쩔 수 없는 구조다.

키보드를 사용할 때는 가상 키보드가 나타나지 않는다. 하지만 그 위치에 추천 단어 등 가상 키보드를 사용할 때와 같이 제공한다. 
키보드는 한글 그리고 숫자, 영문을 제공한다. 특수 문자도 제공한다. 

ALT 키를 누르면 숫자 키가 활성화된다. QWE ASD ZXC 키에 숫자가 배당되어 있다. 블랙베리를 사용해 보신 분들은 용도가 쉽게 이해될 것 같다. 

↑키를 누르면 우리가 사용하는 SHIFT키로 생각하면 된다. 쌍자음 등등 이용된다. 
한글 영문 전환은 ↑ + SPACE 키를 길게 누르면 전환되었다는 메시지와 함께 전환 가능한다. 무척 편하다.

키는 어느 정도 각이 있어서 확실히 구분되고 누르는 구분감은 블랙베리와 비슷하다.  
카카오 대화도 편하고 엑셀 수정 문서 수정 등도 편하게 사용 가능하다. 

물론 구매 목적이 이런 빠른 자료 정리를 위한 것으로 구매해서 상당히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다. 사용하지 않을 때는 키보드를 분리해서 뒤판에 장착하면 된다.

키보드를 보면 스페이스 키가 누르도록 되어 있고 다른 키는 커버 되어 있다.
경험으로 봐서는 저기 물기가 들어가면 제대로 동작하지 않는다. 원리는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물기에 기능이 막히는 것을 보면 단순하게 화면 누름으로 처리되고 있는 것은 아닌 것 같다.

문자를 입력할 때 화면이다. 크게 화면을 차지하고 있지 않고 충분한 화면은 제공한다. 가상 키보드가 차지하는 공간만큼 가려지게 때문에 문자 메시지 사용 시 손해 본다는 생각을 가지는 않았다. 

카카오 톡의 경우도 마찬가지고 전혀 불편함이 없었다. 만약 세수하고 손에 물기가 마르지 않은 상태에서 메시지 보내는데 불편해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키보드 케이스를 이용하면 이런 걱정은 없다.

가격이 5만 원대에 구매했는데 고급 케이스들과 가격이 비슷하다. 비싸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키보드가 있다는 점을 생각하면 결코 비싼 가격은 아닌 것 같다.

메시지보다 최근 오피스 파일까지 스마트폰으로 수정하는 분들께는 유용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평소 대화를 많이 하는 사용자들에게도 상당히 편하다.

키보드는 우리 익숙히 알고 있는 키보드의 느낌이고 블랙베리의 향수를 충분히 느낄 수 있는 키보드이다. 

갤럭시 S7을 사용한 지 두 달 정도 되어 간다. 다양한 케이스를 구매해 봤지만 앞으로 계속 사용할 키보드 케이스가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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