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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미맥스로 본 샤오미의 본모습

샤오미 가성비에 숨겨진 본모습 이야기

얼마전 동생이 사용하고 있던 미맥스가 고장났다고 해서 받아 왔다.
듣기만 하던 요즘 핫한 샤오미 미맥스 였다. 호기심도 있고 관심도 있고 해서 가지고 왔다.
16기가 제품이라 비싼건 아니지만 듀얼 유심이 가능하고 제법 큰화면이라서 좋은것 같았다.

그런데 미맥스를 보면서 샤오미의 본모습을 보게 되었다. 

일단 좋은 점 부터 
확실히 가성비는 좋다. 넓고 밝은 화면 최적화 되어 있는 잘만들어진 기기였다.

화려한 화면 밝고 명확했다. 넓은 화면에도 오래가는 배터리까지 가성비 최고라는 이야기가 틀린 말은 아닌것 같다.

코텍티아 체리 8과 비교한 사진이다. 크기가 제법된다. 하지만 무척 가볍다.


외형을 보면 아주 잘 다듬어져 있다 그리고 얇고 가볍게 만들었다.

그래서 였나 싶다. 저 잘 다듬어진 외형에 샤오미의 본모습이 있다. 
내가 표현하고 싶은것은 저 외향은 양철이다. 그러니깐 가공하기 쉬운 메탈이고 본체를 보호 하는 역할을 전혀 하지 못한다는 뜻이다.


동생이 고장났다는 스위치 부분이다. 보면 외형 메탈은 거의 양철같이 떨어지고 가볍게 휘어진다.

소니나 아이폰 그리고 갤럭시의 바디의 경우는 주물이 견고하여 본체를 보호해준다. 그런데 샤오미의 외형은 양철을 붙여 놓은 형태다. 믿어서는 안된다. 저 외형은 한번만 떨어져서 충격을 받는다.

20만원 정도 하는 제품이라도 한번 고장나면 아쉽다. 동생의 미맥스도 저 스위치 부분이 전원 볼륨 부분이 낙하하면서 손상되었다. 
꺼지지 않으면 사용할수 있다는 마음으로 사용하고 있다. 

바디가 메탈이라서 강한게 아니고 메탈이라서 제조가 쉬워진거다. 저런 메탈과 우리가 생각하는 메달은 확실히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다. 주물로 강하게 만들어 놓은 아이폰과같은 구조가 아니고 테두리를 양철로 말아 놓은 구조다.

그래도 정점은 있지 않나

그런데 생각하면 장점도 있다. 잘 관리하면서 사용하면되겠지 하는 마음으로 사용하고 있는데 듀얼 유심을 지원한다. 한국에서 흔하지 않은 제품인데 kt 유심과 skt 선불 유심을 넣었다. 

사실 따지면 하루에 한통화 정도 통화하기 때문에 선불 유심을 넣었다. 데이터는 kt유심을 넣어서 사용중이다. 물론 개발용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거의 사용하지 않지만 영화볼때나 네비 개발에 사용한다.

제법 매력적인것은 최적화가 잘되어 있다. 이 최적화 덕분에 하드웨어에 최선을 다하고 있지 않다는 생각이 든다. 대신 외형은 잘 다듬었다. 하지만 본얼굴을 보고는 다시 선택하고 싶지 않게 되었다.

전원 버튼이 고장 났기 때문에 잠긴 기능을 바로가기로 해놓고 노크온 기능을 활성화 했다.

사진은 적당히 나온다. 대신 멀티미디어 용으로 사용하기는 정말 좋았다.

그리고 배터리는 정말 오래 간다. 거의 신경쓰지 않고 사용했는데 하루 정도는 충분히 감당하고 영화를 보고 음악을 계속 듣고 있어도 배터리 사용은 엄청나게 오래 간다.

충격에만 강하면 참 좋은 폰이다. 다만 본모습은 아쉽다. 우리가 생각하는 메탈과 샤오미 미맥스의 메탈은 개념자체가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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