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철은 들지만 그 시기는 다르다.

마흔을 앞두고 보니 보이기 시작했다.

by 한디딤
"공부 좀 해라"

아마 대부분의 사람이 가장 많이 들은 잔소리일 것이다.

하지만 학생 때는 그 말이 와닿지 않았고 대학생이 되어서야 떠올랐다.
그리고 취업 시즌이 되어서야 비로소 실감하게 되었다.
그리고 나이가 한 해씩 쌓일수록 그 말의 의미는 점점 선명해졌다.


공부가 아니더라도 누구나 귀에 따갑게 들었던 잔소리가 하나쯤은 있다.
당연하고 이미 알고 있는 말들이다.
그럼에도 사람은 대개 큰 실패나 상처를 겪고 나서야 스스로를 바꾼다.
늦었더라도 그렇게라도 깨닫는다면 그나마 다행이다.


하지만 아무것도 하지 않은 채 시간을 흘려보내며
그저 흘러가는 대로 살아간다면 깨달음은 더 늦어진다.
그래서 “나이가 많다고 어른은 아니다”라는 말이 생겼는지도 모른다.


그렇다면 더 빨리 철이 들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아마도 주변의 격려와 사랑일 것이다.

사람은 성과와 성취를 통해 성장하고 경험을 쌓는다.
일이 잘 풀릴 때는 스스로의 에너지로 몇 배의 속도로 성장한다.
그러나 모든 순간이 성공적일 수는 없다.
그럴 때 필요한 것이 부모의 사랑이고 친구의 우정이다.

그들의 관심은 내가 혼자가 아니라는 사실을 일깨워 주고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힘이 된다.

그 경험이 좋은 결과로 이어질 때 성취감은 더욱 커지고
사람에 대한 신뢰와 사랑도 함께 배워 간다.

그 과정 속에서 위닝 멘탈리티와 자존감 그리고 성장이 만들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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