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Girl - 공휘
나의 그녀는 언제나 눈부셔
오늘도 나는 널 마주 볼 수 없어
나의 하루는 너로 난 가득 차
니 생각 속에서 입가엔 미소가
오~ 넌 날 웃게 해 너무 예쁜 널 좋아해
니 마음도 나와 같을까 오직 너를 사랑해
하루 종일 널 떠올려 내 마음을 보여줄 거야
너에게 달려갈 거야 이젠 나를 받아줘
나의 그녀는 절대로 놓칠 수 없어
눈부신 모습에 눈이 멀 것 같아
오~ 넌 날 웃게 해 너무 예쁜 널 좋아해
니 마음도 나와 같을까 오직 너를 사랑해
하루 종일 널 떠올려 내 마음을 보여줄 거야
너에게 달려갈 거야 이젠 나를 받아줘
너의 소리가 들려 내 맘 알잖아
내 손을 잡아봐 이젠 날 받아줘 사랑해 영원히
이젠 내가 너를 너무 예쁜 널 웃게 해
우리 참 많이 닮았어 이제 내 손 잡아봐 오 마이 러브
힘이 들 땐 떠올려 나에게 마음을 말해줘
너에게 달려갈 거야 이제 나를 받아줘 오 마이 러브
나의 하루는 너로 난 가득 차
니 생각 속에서 입가엔 미소가 나의 그녀는
창작의 시간과 작업의 시간은 따로 흐른다.
창작은 영감을 받아 시작된다. 그건 곡 의뢰일 수도, 작품을 위한 시도일 수도 있다. 가사든 멜로디든, 또는 반주의 모티브가 됐든, 창작은 그렇게 태어난다.
보통은 피아노나 기타 반주 위에 멜로디를 불러놓거나, 어느 정도의 편곡이 만들어지며 형태를 갖춘다.
작업의 시간은 완성을 결심한 순간부터다. 발매 일정이 잡히고, 연주자와 가창자가 정해지고, 녹음이 끝나면 편집·믹싱·마스터링까지 이어지는 시간.
창작과 작업의 시간은 종종 겹치기도 하지만, 오늘 발매된 'My Girl'은 시간의 간격을 10년이나 두고 이어졌다. 2015년에 만들어진 이 곡은 한때 드라마 OST로 예정됐다가 가창자가 바뀌고, 흐지부지되며 세상 밖으로 나오지 못했다.
그리고 오늘, 웹툰 OST로 다시 태어났다.
오늘 노래를 들으며 10년 전의 내가 떠올랐다. 본격적으로 드라마 OST 작업을 시작했던 시기였다. 드라마 속에서 내 노래가 흘러나올 때의 두근거림, 누군가에게 닿는 듯한 기분이 떠오른다.
최근엔 창작의 시간보다 작업의 시간이 많았다. 발매를 위한 곡들, 오래전 만든 곡들이 작업의 시간을 거치고 있다. 여전히 많은 곡들이 남아있다.
그래서인지 다시 처음의 시간, 그 영감이 오는 순간을 그리워하게 된다. 창작의 시간은 다시 언제쯤 시작하게 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