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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하늘 Dec 25. 2018

메리 크리스마스

쉬는 날의 일기





2018.12.25


메리 크리스마스


친구의 팔짱을 끼고 걷고 있는 나도.


한 손으로 핸드폰을 잡고

목적지의 위치를 검색하는 내 친구도.


곧이어 들어간 가게에서 일을 하고 있는

직원분들도.


정신없이 밀린 주문을 해결하고 있는

카페 아르바이트생분들도.


지하철을 이끄는 기관사님도.


버스를 운전하는 기사님도.


지금 이 글을 보고 있는,

언제 가는 보게 될 모든 분들도

메리 크리스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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