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게

2023 작가의 눈 제30호(김행인.杏仁. 2023.10.25)

by 행인

내 너를 가진 적 없으나

네 안에 있어 나 아늑하다


스쳐 지나쳐가는 삶일지라도

여기 누웠으니 너는 나의 집


머무는 동안 너 쓰러지지 않어라

네 안에 있는 나, 사랑이어서


가져도 가질 수 없는 사랑이어서

여기 말없이 맴도는 바람이어서


#杏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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