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지가 지나고 새해가 밝아 설날을 앞두고 있습니다. 새로운 해를 맞이한다는 것이 별반 큰 차이를 모르게 되는 건 나이를 먹는 탓일까요?
오늘 아침 스러지는 보름달을 보았습니다. 출근하니 건물들 사이에 커다랗고 하얀 달이 날 바라보고 무심히 물었습니다. "오늘도 행복해야지?"
그렇지만 오랜 시간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쓰면서 '난 정말 괜찮은 사람인데 아무도 몰라'주는 것에 대해 속상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내가 정말 그 정도일까 아무것도 못하는 사람은 아닐까.'자존감은 떨어집니다. 의지가 꺾이는 나를 보면서 보름달에게 다독입니다.
병원투어를 할 정도로 아프시지만 아직도 우리의 부모님이 살아계심에 행복하고 짧은 시간이라도 돈을 벌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합니다.
저 보름달이 모두 사라지면 진짜 설날을 맞이하며 새해로 보름달보다 더 밝은 하루하루를 맞이하고 싶네요.
제 글을 사랑해 주시는 모든 분들 건강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