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체중 57.0
내가 뭘 그렇게 잘못했냐... 도저히 내려가지가 않네
솔직히 많이 먹긴 한다. 간헐적단식에 익숙해져 이제 저녁에 거의 배고프지 않지만
아침, 점심 메뉴도 신경써야 하나보다.
오늘은 오버나이트오트밀이라는 걸 만들었다가 먹어봤다.
그냥 전날 밤 미리 불려 놓은 오트밀이다. 치아씨드도 넣고.
이거 먹고 딴 것도 먹었다. 유튜브에 나오는 사람들은 이것만 먹던데 ㅎㅎ
오늘은 광복절이다. 해방되지 않았다면 한국어도 한글도 사라졌겠지.
나는 한국어와 한글을 특히 좋아한다. 독립운동 해주신 분들께 정말 감사드린다.
남편에게 독립운동 할 수 있을 것 같냐고 했더니 자신 없다고 함.
물론 나도 자신 없지만, 나라를 잃은 처지가 되고 보면, 죽느니만 못하거나 해서 그냥
그럴 거면 독립운동 하다 죽자, 이런 사람들도 꽤 있었다는 이야기를 읽은 적이 있다.
특히 식민 치하의 여성? 인권이라는 게 어떻게 될까? 총이라도 한 번 쏴 보고 죽자 싶어 독립군에 들어갈지도.
어떨까.
남편과 함께 기차를 타고 한시간 반 거리의 도시에 갔다.
돌아오는 기차편이 3시간 뒤라서 역 근처만 구경했다.
맛집이 4군데 나왔는데 1, 2위 중에 고민하다가 1위 식당은 6년 전 남편과 함께 왔었던 걸 기억해냈다.
그때도 기차를 타고 왔었다.
그래서 2위 식당에 갔는데 들어가보니 놀랍게도 여기도 6년 전에 왔던 곳이었다.
그날 우리가 두 끼니나 먹을 정도로 오래 머물렀었나... 신기했다.
집에 돌아와 5분, 20분 뛰었다. 그랬는데도 4키로가 안 됨. 하지만 난 슬로우러닝도 좋다.
계속하자. 달리기는 정말 다르게 생각하게 해준다. 정신과 약만큼이나 좋은 것 같다.
제발 살도 빠졌으면...
그래도 처음에는 1분 뛰기도 힘들었는데 지금 8주차(쉰 날 포함하면 9주차)에
20분 연속 달릴 수 있게 됐다. 연습이란 대단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