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장애 치료기 250917-18

by 서한겸

17일

아침 체중 56.5

생리주기에 맞춰서... 또다시 식욕에 시달린다.


영화 <씨민과 나데르의 별거>를 봤다.

배경음악 없고 사건 전개 잔잔하면서

심리묘사 좋고 대단한 영화다.


볶음우동 해서 많이 먹음.

맨날 많이 먹네 결국


18일

56.9 휴….


TMS 3회차. 강도를 조금 높임.

의사:치료 받고 좀 어떤가?

나:잡생각이 없는 시간이 몇 분 있는 느낌이었다. 전에는 이런 적이 없었다.

의사:보통 10회기 이상 해야 효과가 있는데, 어떤 분은 2~3회만에 효과를 느끼기도 한다.

나:ADHD를 너무 늦게 알게 돼서 억울하다. 내가 너무 알기 어려운 케이스이긴 했지만.

의사:억울할 거 없다. 성인 ADHD를 진단하기 시작한지 4~5년이다. 그리고 약 쓰고 다루기 까다로워 진단을 피하는 의사도 많다. 어차피 초등 저학년 이전에 치료하는 거 아니면 평생 유지치료해야 한다. 더 치료받아보고 또 이야기하자.

나:이제라도 알아서 다행이기도 하다.

(그 4~5년이 억울한 거다. 4~5년이면 내 인생 10분의 1인데. 게다가 정신과와 상담도

다니고 있었는데도 진단 못 받고. 내가 너무 증상이 덜 드러나긴 했지만. 휴..)


그런데 진료비가 비싸서 충격받았다.

TMS 5만원에, 의사 면담료가 13,000원..

진짜 저 이야기만 딱 하고 나와서 길어야 3분이었을 텐데. 이전 병원에선 충분히 많이 얘기해도 10,000? 정도였기 때문에 놀랐다.

이 병원에서는 딱 TMS만 받고 의사 면담은 최소한으로 짧게 해야겠다. 그런데 저것보다 어떻게 더 짧게 하지..? 비싸다ㅠㅠ


TMS만으로도 부담돼서 모든 간식 외식 금지하고 냉장고 파먹기 하고 있어서 냉장고가 텅텅 비었다. 이건 좋은 건가?


오피스 근처 정신과로 일부러 온 거니

오피스 이용기간인 올 연말까지 TMS 잘 받아보자. 혹시 효과 없을까 두렵기도 하지만

효과 있으면 좋고 없으면 어쩔 수 없고.

해보는 데까지 해 보자.


정신과 후 오피스 와서 <새로 태어난 아이> 찔끔 수정. 이런 식으로 언제 다 하나 싶지만 안 하는 것보단 낫겠지.

1~21쪽을 1월, 2월, 3월 내용으로 구분해야 한다.

하루에 순수 글쓰기 시간 60분이 안 되네.

오늘은 거의 10분 수준…….


굉장히 졸림. TMS 때문인가?

이 치료가 비싼 데다가 효과도 사람마다

있기도 하고 없기도 하고 해서

장삿속이라고 안 좋게 보는 사람들도 있다.

에휴 그래도 나는 효과가 있길 바라면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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