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체중 56.2
며칠 55로 내려갔다가 어제는 진라면+불닭볶음면 먹는바람에...
우연치 않게도, 그리고 감사하게도 중학교 때 친했던 친구랑 가까이 살게 됐다.
가깝다 해도 차로 10분이지만, 성인이 되어서 이정도 거리면 가깝다.
게다가 친구가 차도 있어서 자주 온다. 나를 데리고 뭘 먹으러도, 카페도, 쇼핑하러도 자주 가준다.
게다가 이 친구는 삶의 만족도가 아주 높다. 취미 부자에, 잘 챙겨 먹고, 자기 일 잘 하고.
어릴 때 유복하고 행복하게 자라긴 했는데.. 자기 자신의 자질과 성격일까.
<우울할 땐 뇌과학>에서 행복한 친구가 가까이 살면 행복도가 많이 오른다고 했다.
이 친구가 바로 나의 '가까이 사는 행복한 친구'다.
이 친구가 최근 갑자기 무슨 결심에서인지 6개월만에 10키로그램을 감량했다.
열량 낮은 음식, 간식 살뜰히 챙겨서 먹고, 운동하고. 원칙대로 뺐다.
볼 때마다 혈색이 좋아지는 게 느껴진다. 나도 덩달아 1키로그램을 감량할 수 있었다.
앞으로도 잘해야겠지만.
오늘 11시에 나가면 되는데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불안해하며 아무것도 못했다.
기억하기로 초1 이후로 낮잠을 자본적이 없다.
너무 피곤할 때 깜빡 존 거 몇 번 빼고는
중고등 때 학교에서 엎드려서 잔 적도 0번임.
차에서도 잘 못 자고 그냥 못자는 거다.
근데 TMS 할 때마다 잠들었었다. 이거 마음에 걸린다. 뭔가 내 뇌? 머리에 편안한 느낌이었던 걸까? 싶어서.
아무래도 비싸서… 그리고 난 돈 쓰는 데에 특히 괴로워하니까 포기해얄 것 같긴 하지만.. 미련이 남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