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고 보면 감사한 일들이 꽤 많다.
당시에는 잘 모르고 지나가지만.
살아있어서 이 모든 고민도 후회도 가능하다.
힘내서 기뻐하고 감사하는 수밖에,
잘 생각해보면, 다른 수가 딱히 없다.
프로작을 먹던 2년 간 뭘 했을까. 일기는 썼다.
다이빙도 했다. 뭘 이루진 못했지만,
큰 일도 없이 지나올 수 있었음에 감사하는 수밖에.
등과 배에 이상한 통증이 생겼다. 가려우면서
피부 깊이 아프다. 대상포진? 뭘까?
다리저림도 이상하고.
그냥 지나가길 바란다. 걷고 달리고 요가 계단
다시 시작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