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세 끼 챙겨 먹었으나 점심은 너무 힘들어서 대충 빵으로 때웠다. 세 번 다 바로 이 닦았다.
온몸에 힘이 빠지는 느낌 계속되는데 약 때문인지 과로 때문인지 모르겠다. 피로 누적 극심한 상태여서.
순간순간 지진처럼 주변이 흔들리는 느낌 2 번 정도 있었다. 약 먹기 전부터 이랬다.
뭘 좀 집중해서 적어보려는데 주의가 확 분산된다 해야 하나 다른 곳으로 흩어지는 듯한? 산만한 것과 다르게 의식이 갑자기 다른 곳으로 옮겨 가는 듯한 느낌이 몇 번 있었다. 아득해지거나 흐려지는 것과는 다르다.
식욕이 준 듯한 느낌은 첫날 하루 뿐이었고. 부작용도 효용도 잘 못 느낀 하루. 선생님께 잘 말해서 좀 더 효과가 있는 쪽으로 바꿔달라고 해보든가 (약을 바꾸든 약을 더 먹든) 아니면 어떤 효과가 있어야 하는 건지 물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