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성 작가의 <내 어머니 이야기>에서 어머니가 함경도 사투리를 쓴다고 재밌다고 sns에 올렸다.
친구가 돌아가신 할머님이 함경도 분이셨는데 반갑다고 메시지를 보내 왔다.
그랬냐! 북청 출신이었다 한다 하니 친구 할머님도 북청 출신이셨다지 뭔가!
할머님 생전에 한 번 뵙고 밥도 얻어 먹은 적이 있다. 무척 씩씩하고 기운이 남다르셔서 늘 기억에 남았다.
(선입견일 수도 있지만) 이북 출신 사람들에게 느껴지는 무언가를 표현하고 싶어 단어를 찾아 봤다.
내가 하고 싶었던 말은 '기개'에 가장 가깝다.
기운:
생물이 살아 움직이는 힘
눈에는 보이지 않으나 다른 감각으로 느껴지는 현상
기세:
기운차게 뻗치는 모양이나 상태
남에게 영향을 끼칠 기운이나 태도
(~ㄴ 기세, ~ㄹ 기세)
기백:
씩씩하고 굳섹 기상과 진취적인 정신
기상:
사람이 타고난 기개나 마음씨. 또는 그것이 겉으로 드러난 모양.
기개:
씩씩한 기상과 굳은 절개(절개: 신념, 신의 따위를 굽히지 않고 굳게 지키틑 꿋꿋한 태도)
정기:
생기 있고 빛이 나는 기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