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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서한겸 Jun 16. 2023

불안장애 치료기 230616

아침 체중 57.5

식단 별로 조심 못하고 초콜릿 라면 등 먹고

왼 무릎, 고관절 아파 산책 요가 못함


약 떨어지게 생겨서 정신과는 겨우 방문.


의사: 오늘 예약 없었는데 어떻게 된 건가?

나: 이주치에, 혹시 몰라 며칠 더 달래서 17일치 받아서 다 먹고 오늘 온 거다.

의사: 꼭 그렇게 된다. 비난하는 게 아니라 사람이 원래 그러게 된다. 어떻게 지냈나.

나: 부정적 사고(죽고싶다 등) 많았다. 환청은 아니고. 안 졸렸다.

의사: 환청은 '죽어라' 다. 많이 힘들었나보다.

나: 다리 아파 운동도 못하고, 집에 있는데 마음은 불안하고 스마트폰 중독, 단 것 중독 심하다. 하고싶은 일은 많은데 못하니 답답하다.

의사: 지금은 쉬고 낫는 게 우선이다. 나가야 된다. 집이 안 좋다. 어디 카페 앉아서 책이라도 보고 사람 구경이라도 하는 게 낫다.


약 얘기만 하고 나온다. 병원비는 시간 비례라고 한다. 오늘 5분쯤?에 5900원. 약값 2주치 6600원.


인데놀 10mg   1.5씩 2회

자나팜 0.25mg.   0.5씩 2회

푸록틴캡슐 10mg    1씩 2회

아빌리파이1mg.    0.5씩 1회


푸록틴 2배로 늘고 아빌리파이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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