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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서한겸 Sep 15. 2023

불안장애 치료기 230915

아침 체중 59.5


두통이 너무 심해서 놀랍게도 11시 반까지 잤다. 오래 잘 못 자는 편인데.

일어나서 고구마 하나, 달걀 프라이 하나 먹고 1000보 정도 집 안에서 걷고 다시 잤다.

깨 보니 4시. 세상에...

일어나서 전에 배달해 먹고 남은 짜장 소스에 밥 아주 조금, 그리고 짬뽕 국물을 먹었다. 자극적인 이런 음식 안 먹으려고 했는데 맨날 무너지는 결심............

그리고 블루베리랑 딸기떡 조금도 먹었다.............


그리고 그대로 끝내려 했는데 남편이 반반 치킨 사 와서 후라이드 2조각 양념 1조각, 제로 사이다 2컵이나 마심. 제로 음료도 안 좋다고 들었는데


결과적으로 오늘도... 달고 짜고 자극적이게 먹었군.


두통 굉장히 심하다. 왼쪽 눈을 중심으로.

그리고 누워 있으면 가슴뼈가 폐를 누르는 듯 (누가 가슴을 꽉 누르는 듯 압박감) 답답하고 숨이 안 쉬어진다.


며칠 전부터 몸이 확 부은 느낌으로 아프다. 신장에 문제가 있는 걸까 싶어 내과에 가보려다 오늘 너무 힘들어서 못 갔다. 주말 중에도 아프다면 월요일엔 가서 피검사를 해봐야겠다.


치과 치료로 긴장해서 아픈 거였으면 좋겠고 주말 중에 나아졌으면 좋겠다.


만약 아빌리파이 부작용이어서 살이 계속 찐다면... 약을 바꾸고 싶다. 겨우 찾아낸 약이지만 살찌면 안 되니까. 당뇨도 무서운 병이다. 내과 의사가 절대 살찌면 안 된다고 한 게 57킬로 때인데 더 늘었으니...


쉽지 않다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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