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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서한겸 Jan 08. 2024

불안장애 치료기 240108

아침 체중 58.8

어제 60.5였고 어젯밤부터 아빌리파이 안 먹었는데 하루 만에 이 변화?

아빌리파이가 몸을 붓게 하나?

아침에 병원에 전화해서 아빌리파이 빼고 먹어도 되냐고 물어보니 된다고 함.

다음번에 가면 자나팜은 넣으면 어떻겠냐고 물어보려 한다.

그러면 [인데놀, 자나팜, 푸록틴캡슐] 이렇게 되는 건데, 작년 3월에 처음 병원 갔을 때 첫 처방이랑 똑같다. 의사의 처방이 엄청 좋았던 걸까? 그때는 푸록틴 부작용으로 다른 걸로 바꿨었지만.

아니면 의사가 '환자들이 첫 처방약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처음 먹고 효과 좋았던 게 좋은 기억이 되어서.'라고 말했듯이 나도 그래서 푸록틴을 좋아하는 걸까? (인데놀과 자나팜은 꾸준히 먹어 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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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오카 렌터카 관련 일 처리. 렌트하는 데에서 시간을 아껴야 뭘 하나 더 볼 수 있는 모양이다.

빨리 되면 좋겠지만 성급히 처리하지 말자. 외국에서는 모든 걸 더 신중히...


비짓재팬 등록.


속이 좀 메슥거리나? 식욕 줄어드나? 했다가 점심 롤링파스타에서 잔뜩 먹음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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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차 모의고사  청해 35/40 어휘 24/30 문법 21/30 독해 30/35  맞은 개수 110

1차 모의고사  청해 33/40 어휘 27/30 문법 21/30 독해 30/35                111

2차 모의고사  청해 34/40 어휘 21/30 문법 25/30 독해 29/35                109

3차 모의고사  청해 37/40 어휘 26/30 문법 22/30 독해 23/35                108

4차 모의고사  청해 31/40 어휘 22/30 문법 22/30 독해 26/35                101


문법이 아마 틀리는 걸 계속 틀려서 기복이 없나 보다. 어휘는 운, 청해 독해는 집중력에 좌우되는 듯.

오늘은 시험 보면서 '어 별로 안 힘든데?' 했더니 집중을 덜 했는지... 청해 독해 많이 틀렸다. 자신감 하락.

총 600점에 135문제, 나누면 대략 한 문제에 4.4점이다. 그럼 101개 맞으면 404점 정도.

서울대가 꼭 잘 하는 짓인데 점수 내는 방법을 응시자들이 모르게 하는 것이다. 가채점도 못하게.

많이 틀리는 문제를 맞히면 점수가 더 올라간다나... 하여튼 404점이면 목표점수보단 높으니 됐나?


사실 해커스 보카 책 1, 모의고사 1, (각각 노랭이와 보랭이라고 불리는 듯) 사서

손 안 대고 보고 목표점수 얻고 다시 팔려고... (중고거래의 노예)

모의고사 책에 연필 대지 않고 다른 종이에 답 적고 있는데 그래서 집중이 덜 되는 듯도(특히 독해)

바보짓인가? 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실전 때 종이로 그으면서 풀면 조금 더 잘 풀지 않을까' 하는

이상한 희망도 가지고 있다.


오답 보니 뭐.. 몰랐다기보단 '못 읽음' 등이 반은 된다.

문법은 좀 해결방안이 없는 것 같고 청해랑 독해도 그날 컨디션에 달린 것 같다.

그냥 처음 생각한 대로, 모의고사 2개 남은 거 더 풀고, 보카 하루에 10일치씩 2번 더 보는 수밖에 딱히.


정말 놀라운 건, 앞의 모의고사 볼 때 4번 다 시험 전후로 미친 듯이 단 걸 먹었었는데

오늘은 아무것도 당기지 않았다. 정말 아빌리파이의 영향력이었을까? 그때도 푸록틴 먹고 있었는데.

오늘은 정말 '스트레스성 강박적 식욕 단 거 집착'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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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식 깨찰빵 1, 두부된장국 깻잎무침 콩자반 연근조림에 밥


저녁 피아노 레슨

하농 39번 말로만 듣던 '스케일' 연습 시작.

체르니 30의 16번 후반부


학술대회 준비 해야 하는데 잘 안 된다. 내일은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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