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장애 치료기 240110
아침 체중 59.9
하하하하하하
아빌리파이 때문에 살 찐 것 같다고 그렇게 난리쳤는데
아빌리파이 빼도 살 찌면 진짜 할 말 없겠네...................
어제 닭강정에 쌀밥에 3끼 다 먹고. 많이 먹긴 했다.
그래도 포만감 들어서 나는 만족한다.
아빌리파이 먹을 때는 배가 부른 채로도 뭐가 더 먹고 싶어서 계속 초조하고 불안했다.
먹는 건 좀 조심하자.
아침 : 요거트, 밥 조금, 두부 조금, 연근조림 마늘종무침, 깻잎장아찌... 다 너무 짠 반찬만 먹었나?
아빌리파이 빼고도 살찌면 너무 창피하니까... (의사에게, 나에게) 식욕 조절을 위해 커피 한 잔 먹었다.
하하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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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노 치고 옴. 하농 39번 스케일 연습, 체르니 30의 16번 전체(쉬운 편), 바흐인벤션 1의 전반부, Fletcher's song in club 2줄. 너무 재밌다.
당근으로 피아노 사고 싶어서 미치겠다. 지금 디지털 피아노를 가지고 있는데, 디지털 피아노가 수영장이라면 어쿠스틱 피아노는 바다다. 각각의 장단점이 뚜렷하지만 어릴 때 쳤던 삼익 피아노 치고 싶고... (피아노에 대한 선호 전체가 어린 시절에 대한 아쉬움과 향수로 점철되어 있는 듯)
삼익 SC-230C(콘솔형. 더 작음) 비슷한 모델이 3~5만원, 내가 갖고 있던 것과 똑같은 삼익 SU-118CP가 무료나눔으로 나와 있음.(운송+조율 하면 20만원 가량 들 듯) 둘 다 90년대 제조된 물건으로, 90년대 국내에서 생산된 삼익 영창 피아노가 좋다는 소문이 있다. 그리고 내가 갖고 있던 SU-118CP가 더 높이가 높고 더 싼 모델이었던 모양이다. 당시에는 비쌌겠지만. 그리고 콘솔형이 소리도 더 작고 집에 갖고 있기는 더 낫지만 향수로 인해 SU-118CP가 갖고 싶다. ... (나는 '좋은good 것'을 고르기보다는 늘... 내가 '좋아하는like' 것을 고르는 경향이 강하다. 내가 만족하면 괜찮은 건가.)
하지만 가족도 친구도 모두 반대한다. 디지털 피아노가 있기 때문에. 내 디지털 피아노는 당근에서 15~25만원 정도에 팔리나보다. 저녁에도 칠 수 있어서 너무 좋은데. 그렇다고 내가 피아노를 두 대 갖고 있는 것도 진짜 오버고.
점심 : 딸기 크림빵.
텝스 봐야 해서 몸서리치며 먹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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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차 모의고사 청해 35/40 어휘 23/30 문법 22/30 독해 31/35 111
오늘 집중 잘된다 했더니 독해 엄청 잘봤네. 다른 영역은 어떻게 더 해볼 방법이 딱히 없어 보인다.
모의고사로 공부가 되는 것 같지는 않고, 그냥 조금 자신감을 가지고 시험을 볼 수 있겠지.
그래도 방심하지 말고, 가장 중요한 건 좋은 컨디션으로 시험을 보는 것이다. 너무 긴장해서 아프지 않도록.
저녁으로 초코 크림빵, 가라아게 먹어버림... 배가 부른데도 꾸역꾸역 먹음. 시험 봤다는 보상심리, 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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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대회 준비 못함. 내일은 꼭 하자. 일요일까지 PPT 보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