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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서한겸 Feb 11. 2024

불안장애 치료기 240211

아침 체중 59.4 

노력하자.


어젯밤에 약 안 먹었네. 저녁 약 잘 챙겨 먹자.

아침에 강유미 씨의 교도소 체험(유튜브) 봤다. 

천재의 작품... 연기 정말 잘한다. 대단하다.

착하게 살고 피해를 입어도 가해하지 말자. 법에 구제를 바라자.

법이 나를 지켜주지 않는다 해도 내가 가해하는 것은 나를 더 망치는 일... (깊은 깨달음)


아침 커피, 초코송이, 방울토마토 약

점심 팟타이 많이 먹음. 새우 넣어서. 


무척 열심히 공부하자.

불안장애 치료기를 쓰는 것이 나에게 큰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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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슨 미술사 르네상스-1 후기 고딕/ 2 초기 르네상스/ 3 전성기 르네상스 읽음.

어렵고 내용 많으나 재미있다. 문학적으로도 아주 좋은 책이다.

그리고 내가 전시 서문 쓰면서 그러니까 다른 작품들에 대한 감상 해석 쓰면서 나도 모르게 사용하게 되던 말투를 많이 발견한다. 그것은... 서술 방식이라고 해야 할까?

일단 그림을 어느 정도 읽고 해석하는 등 근거를 제시한 후 '이거는 이거다~' 하는 식으로 다소 주관적일 수도 있는 그러나 설득력 있다고 생각할 만한 결론(해석 감상)으로 몰아가는 거다. 끌고가는 거다. 이렇게 쓰는 게 재미있다. (예를 들어 그림 속 인물의 모습을 어느 정도 보이는대로 쓴 다음 '하지만 그들은 외롭다' 이런 식으로 분위기를 결정하는 해석을 내놓는 것.)


아주 재밌다. 오늘은 오전 11시 경부터 8시 40분 경까지 공부했다. 

계속 한 건 아니고 중간에 먹고 쉬고 걷고 놀기(유튜브...)도 했다.

그래도 좋은 하루였다.


잠깐 숨이 안 쉬어졌다. 박사고 뭐고 할 수 있을지 자신이 없다.

그래서 청강 신청 메일 아직도 안 보냄... 너무 늦으면 안되고 적어도 2월 3번째 주에는 보내야 할텐데...

공무원은 완전히 포기했다. 된다 해도 못다닐 것 같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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