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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서한겸 May 06. 2024

불안장애 치료기 240506

아침 체중 51.7

에휴, 할 말이 없다. 많이 먹었다.


어제 결혼생활 수 년 동안 처음으로 시어머니께서 우리 집에 방문하셨다.

그 동안 여러 번 초대했는데 안 오시더니 갑자기 오시겠다고 했다.

그래서 갈비도 하고 결론적으로 역시 많이 먹었다.

요며칠은 그냥 맘 편히 살 쪄~ 이런 느낌에... 가깝다.


조금 긴장했고 잠자리도 불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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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줄인 이후로 '죽고 싶다'는 생각 더 자주 든다. 하지만 달라진 점이 중요.

곧이어 '죽고 싶은 거 아니지. 힘든 거지. 지쳤거나. 하기 싫거나' 등등의 생각으로 바뀐다.

너무 많은 부정적 감정들을 극단적으로 몰고 가 '그냥 견디기 싫다' => '죽고 싶다'로 퉁쳐 왔었나 보다.

감정을 더 잘 들여다 보고 그 감정 그대로를 잘 느끼고, 해결책을 찾아 보자.


전혀 죽고 싶지 않다. 다이빙도 하고 싶고. 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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