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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서한겸 Jul 11. 2024

불안장애 치료기 240711

아침 체중 59.3


오늘 서울 와서 덕수궁 국립현대 자수 전시 봤다.

좋긴 했으나 너무 어두워서 집중해서 보지 못했다

눈이 아팠다 아쉽다


출판사 미팅. 구체적 묘사 등을 보완해야 한다는 이야기. 갈 길이 멀고 나의 부족함이 너무 여실히 느껴져 막막하고 갑갑했다.


긴장도 했고 많이 힘들었다.

내 지난 책 세 권 드림.


집에 오는 길에 허물 벗으러 기어가는 매미 봄.

그 노력과 그 대단치 않은 존재감과 땅 속에서의 13~17년이라니…


나도 변변찮은 글이지만 끝까지 해보자 하는 마음이 울컥 솟았지만 역시 너무 지친 오늘이다


오늘 저녁은 약 건너뛰고 술이다.

짐빔 레몬에 고드름


정신은 내일 차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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