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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서한겸 Nov 24. 2024

불안장애 치료기 241124

아침 체중 59.1

며칠만 조심하지 말고 계속 조심하자. 

체중 좀 빠졌다고 떡볶이 먹지 말고...


다이빙 갔었다. 오늘 아침부터 이퀄라이징이 잘 되고 귀 컨디션이 아주 좋았다.

그래서 이퀄라이징 되는 데까지 32.2미터 내려갔는데

내 실력보다 너무 많이 내려간 거였다. 기존 기록이 28미터였으니.

그래서 정신 없어서 마스크 압착까지는 못 풀어서 눈가 실핏줄 다 터졌다.

부끄럽다. 과욕을 부리다니...

언젠가 책날개에 '체르니 30 마치기, 프리다이빙으로 30미터까지 가보기가 목표'라고 쓴 적이 있어서

30미터 넘게 가보고 싶어서 욕심 부렸다.

눈가 실핏줄 터져서 술취한 사람 또는 맞은 사람처럼 됐다. 부끄러운 얼굴로 며칠 살아야 한다.

그리고 이렇게 잘못된 다이빙을 했기 때문에 선생님한테 32.2미터 기록으로 인정도 못 받음.

아쉽다. 사실은 더 제대로 해서 32.2미터 인정받고 싶었던 마음. (욕심)


그래도 물에서 움직이는 거 정말 재미있었다. 아주 즐거웠다.

덕다이빙 연습도 많이 했다. 

1부이 앞으로 가서 자리 잘 잡기 2피닝 조금 해서 다리 띄우기 3준비호흡, 최종호흡, 이퀄라이징

4양 팔을 수직으로 내린다(앞으로 향하지 않게 주의) 5수면, 핀이 보일 정도로 고개를 아래를 향해 상체 내리기, 이 때 다리에는 너무 많은 힘을 주지 않도록 6몸이 수직이 되면 양팔로 물을 크게 끌어온다 7피닝


단편소설 [워터 크래커]는 이번 신춘문예에 내는 건 무리일 것 같다.

[호흡충동]을 경향신문에 낼지, 한국일보에 낼지 고민중이다.

내년에는 완성도 높은 더 많은 작품을 완성해서 5개 정도 응모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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