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체중 58.5
아침부터 이것저것 정리했다.
현관 청소하고 당근으로 무료나눔도 몇 개 하고.
1~2개월마다 한 번씩 집안 정리, 청소를 하는데 정말 기분이 좋다.
이 상태를 유지하도록 노력해봐야겠다.
기타 연습했다. 재밌다. 악보 보기, 왼손, 오른손, 발박자... 춤 추는 것 같다.
어렵지만 집중돼서 꼭 명상 같다.
회덮밥 사먹었다. 12,000원. 맛있었다.
우체국에 가서 외국에 사는 친구가 부탁한 물건 소포로 보내고
망가진 다이빙 수트를 세탁소에 맡겼다. 3만원이라는데 잘 수리됐으면 좋겠다.
상담 가서, 이 얘기 저 얘기 쏟아냈다.
혈당 올랐다, 당근하고 집 정리 많이 했다,
슬슬 글 쓰려고 하니까 긴장되고 떨린다,
그리고 전시 모임 다녀왔다...
주로 전시 모임 얘기를 했다. 많이 성취한 사람들을 보면서 부럽기도 했지만
내 삶에 어느 정도 만족하고 있고, 나는 지금의 삶이 맞는 것 같다고 생각했다,
잘될 것 같고 기분이 들떴다
등등.
선생님: 지금 약 용량이 잘 맞나보다. 혹시 경조증 상태는 아닌지 자신의 기분 잘 느껴보라.
왕복해서 걸어서 다녀오니 15,000보가 넘었다.
집에 와서 기타 조금 더 쳤다. 재밌다. 가능하면 평생 치고 싶다.
글은 버거워서 펴보지도 못했다.
그래도 오늘 이것저것 하고 소소하게 바쁘게 지내고 많이 걸어서 그런지
기분이 괜찮다. 내일도 많이 활동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