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체중 55.9
2022년 이후 처음으로 55키로대 진입이다.
어쨌든 당뇨인이고 감량은 해야 한다.
내과에서도 '마른 몸을 유지하면 당뇨는 괜찮다'고 했는데,
그냥 적게 먹으라는 말이다. 물론 운동도 해야 하지만.
어제 오늘은 마음 편히 놀았다.
식이조절에는 신경 썼지만 오늘 점심에 생선구이집에 가서 채소반찬을 양껏 먹었다.
그래도 확실히 식탐이 줄기는 했다. 평생 식탐에 시달렸기 때문에
굉장히 기분이 좋고 자유로운 느낌이다.
턱쯤에서 늘 느껴지던 음식에 대한 갈구로부터 벗어난다는 게.
간헐적 단식과 소식, 그리고 탄수화물을 제한하고 채소를 많이 먹는 게 아주 마음에 든다.
한편 내일부터 월, 화, 목, 금 동안 하루에 10페이지 이상씩 진행해야 한다.
특히 내일과 모래는 12페이지씩 써야 한다.
이에 대해 많은 생각이 들었으나, 묵살하기로 한다.
그냥 하는 거다. 일주일 힘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