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장애 치료기 250510

아침 체중 56.2

오늘은 글에 대해 생각하지 않기로 했다.

아침 그릭요거트 2스푼, 견과류

점심 무샐러드, 간장, 레몬즙, 대체당, 낫토, 달걀프라이1, 닭가슴살 100g, 김 2장

저녁 키위 2, 소고기 조금, 스프 반컵

오늘 점심에 돈까스와 우동을 사먹을까 했는데, 놀랍게도

'그냥 집에 가서 먹고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런 생각이 든 건 내가 기억하기로 정말 처음이다.

늘 지금 당장 먹을 수 있는, 더 자극적인 음식을 원했는데.

오랫동안 시달리던 욕구가 해소된 느낌으로, 정말로 시원했다.

이런 상태가 지속될 것인가 여부는 나중 문제로 하고

이런 상태를 한 번이라도 느껴 보는 경험이 정말 중대하고 의미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