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과 이해
138.
훌륭한 저술가의 특징 - 훌륭한 저술가들에게는 두 가지 공통점이 있다 : 그들은 경탄받는 것보다도 이해되는 것을 더 좋아하며 신랄하고 지나치게 예민한 독자를 위해서 글을 쓰지 않는다.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 Ⅱ』, 프리드리히 니체 지음, 김미기 옮김,책세상,2019. p.91)
훌륭한 저술가는 자신의 글이 독자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고, 어떻게 이해되는지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 화려한 문장이나 어려운 단어를 사용하여 독자를 압도하기보다는, 명확하고 간결한 문장으로 자신의 생각을 전달하고자 한다. 마치 좋은 선생님이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설명하듯, 훌륭한 저술가 역시 독자들의 수준과 배경을 고려하여 글을 작성한다.
모든 사람이 철학자나 문학 전문가는 아니기 때문에, 훌륭한 저술가는 일반적인 독자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글을 써야 한다. 너무 어렵거나 전문적인 내용은 오히려 독자들을 멀어지게 만들고, 글의 의도가 제대로 전달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다.
결국 훌륭한 저술가는 단순히 자신의 지식을 과시하거나 독자를 감탄시키기 위한 화려한 문체를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생각을 명확하게 전달하고, 많은 사람들과 소통하며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통해 저술가는 독자들에게 새로운 시각을 제공하고, 사고를 확장시키는 계기를 마련해 줄 수 있다.
마치 훌륭한 강연자가 청중과의 소통을 중요시하듯, 훌륭한 저술가는 독자와의 소통을 중요시한다. 화려한 말솜씨보다는 진정성 있는 메시지가 강한 울림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니체의 말처럼, 훌륭한 저술가는 자신의 글이 독자들에게 이해되고 공감될 때 가장 큰 보람을 느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