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시각
200.
독창적인 – 새로운 그 무엇을 먼저 보는 것이 아니라 낡은 것, 이미 알고 있는 것, 그리고 누구나 보고 지나쳐온 것을 마치 새로운 것처럼 보는 것이 독창적 두뇌의 특징이다. 최초의 발견자는 대체로 저 아주 평범하고 재기도 없는 공상가 – 즉 우연이다.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 Ⅱ』, 프리드리히 니체 지음, 김미기 옮김,책세상,2019. p.127)
나는 지금까지 독창성이란 단순히 새로운 것을 창조하는 것으로 알고 있었다. 그 생각을 이 아포리즘에서 뒤집는다. 여기에서는 이미 존재하는 것을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고 그 안에서 새로운 의미를 발견하는 능력이 독창성이라고 하기 때문이다.
독창적인 사람들은 세상을 다른 각도에서 바라본다. 그들은 평범한 일상 속에서도 특별한 의미를 찾아내고, 익숙한 사물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한다. 많은 위대한 발견들은 우연한 기회에 이루어졌다. 페니실린의 발견, X선의 발견 등이 그 예이다. 이 사례들은 독창성이 특별한 노력이나 계획이 아닌, 우연한 순간의 영감에서 비롯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하지만 우연한 발견 뒤에는 끊임없는 호기심과 탐구 정신이 숨어 있다. 우연히 발견된 현상을 놓치지 않고 그 의미를 파악하고, 새로운 가능성을 탐구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독창성은 타고난 재능이 아니라, 누구든지 키울 수 있는 능력이다. 중요한 것은 새로운 것을 찾으려고 애쓰는 것이 아니라, 주변의 사물과 현상에 대한 호기심을 갖고 끊임없이 질문하는 것이다. 또한, 다양한 경험을 하고,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며, 끊임없이 배우려는 자세를 갖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는 모두 독창적인 생각을 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중요한 것은 이러한 잠재력을 어떻게 발휘하느냐 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