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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청개구리 공돌이 Feb 06. 2023

ST#104 제주도[둘째날]

뽀로로 테마파크

제주도의 둘째날이 밝았다.

아침에 일어나 숙소에서 간단하게 밥을 먹고,

밖으로 나섰다.


겨울날이란 게 무색할 정도로 날이 따뜻하다.

먼저 생각하는공원을 향해서 갔다.


이른 시각에 도착해서 그런지 몰라도 관람객은

우리 가족 밖에 없다.

아이들과 분재를 보고 돌을 보는데, 분재들 사이에 있는 귤나무가 아이들은 궁금한가 보다.


사실 우리 아이들은 귤을 참 좋아한다.

본인들이 좋아하는 귤이 달려 있는 나무라니

얼마나 신기하겠는가 이리보고 저리 둘러본다.


그렇게 한참 동안 공원을 내달린다.

언덕도 올라가 보고, 돌다리도 건너 보고,

모든 게 새롭고 신기한 게 투성이 인가 보다.

아이들의 표정이 참 밝다.


점심을 먹으며 숨을 고르고, 뽀로로 테마파크를

향해서 갔다.

입구에 도착하자마자 아이들은 이미 달려 나갈

준비를 한다.


밖을 잠시 구경을 하고 안으로 들어가니 더욱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었다.

트램펄린을 시작으로 여러 놀이기구와 뮤지컬 공연까지 기대했던 것 이상으로 구성이 다양하다.


사실 아이들이 둘이긴 하지만 첫아이들이라 우린 겁이 좀 많다.

아이들이 놀이기구를 타는 것조차 주저 하곤 했다.

하지만 아이들은 어느새 커 있었다.

놀이기구를 타는데 전혀 겁이 없다.


그렇게 5시간이 넘도록 뛰어다니며,

이곳저곳을 누비며 다녔다.

이내 마감시간이 다가오고, 아쉬움을 남긴 체

숙소를 향해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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