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청개구리 공돌이 May 29. 2018

ST#26 마당과 도로

마당의 개념

우리는 종종 상가를 가면 상가 앞에 놓여 있는

다양한 주차금지 표지판을 보게 된다.


이것에 대해 드는 생각은

과연 가게의 주인이 공공의 도로에 대한

주차의 권리가 주어져 있느냐는 것이다.


우리는 오랜 세월동안 마당이 있는

집에서 생활을 해왔다.


어쩌면 본인의 상가 앞의 도로 마저도

자신의 집 마당 정도로 생각하는 것은 아닐까?


분명한 부분은 공공의 도로는 가게 주인의

땅도 아니라는 점이지만

우리는 암묵적으로 그것을 허용해 온 것은 아닐까?


어쩌면 이것은 개인의 권리의 문제가 아닐까?

공공의 도로에 주차를 할 때

가게 주인에게 부여되지 않은 주차에 대한 권리를

주장하는 가게 주인에게 부당하다는

말을 하지 못한다는게 너무 이상한게 아닌가?


당당하게 외쳐라.

당신의 땅이 아니라고
작가의 이전글 ST#25 인식의 단편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