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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청개구리 공돌이 Jul 11. 2019

ST#35 노 키즈 존에 대한 반문

사회화의 권리

어느 순간 신문지면에서 노 키즈 존에 대한

이야기를 심심치 않게 보게 되었다.


근본적인 문제에서 접근해 보면

노 키즈존의 문제는 아이를 훈육하는

부모의 관리의 문제에서

시작한다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어린이가 왜 어린이 인가를 생각해 보자.

기본적으로 사회 구성원으로서

성장해 나아가는  과정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성적인 판단보다는

감정적인 부분이 강하다.


그렇기 때문에 공동체 생활을 통해

아이들이 사회화의 과정들을 배워 나가야 할

기회가 당연히 주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노 키즈존은 이 사회화 과정을 사전에 단절시키는

것은 아닌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한 부분이다.


아이들을 잠재적인 말썽쟁이로 바라보는

시선에서 시작한 것이 노 키즈존 아닌가?


그렇다면 아이들은 어디에서 공동체 의식이나

사회화 과정을 배워야 한다는 것일까?


한번 돌이켜 보자.

우리도 지금은 성인이 되었지만

한때는 어린아이였다.


그 시절을 생각한다면 아이들과 그 부모들에게

사회화를 교육시킬 기회 조차 박탈하는 것에

대한 권리는 없다고 생각한다.


서로 배려하고 존중하는 사회에서

한 아이가 사회 구성원이

될 수 있도록 기다려 주자.


또한 아이에 대한 관리는 부모에게 있다는 것을

잊지 말고 서로 배려하며 살아가는 것이

한 번쯤은 아이의 부모가 되는 입장에서

고민해 봐야 하는 것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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