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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청개구리 공돌이 Dec 28. 2019

ST#41 의문

세상은 지금 정의로운가?

어느 날 문득 그런 의문이 들었다.


지금 세상은 정의로운가?

딱히 정의롭다는 말이 선 듯 나오지 않았다.


아이들에게 뭐라 말해 줘야 할까

사회는 정의롭고 공정하다

말을 해야 할까 아닐까?

이와 더불어 원래부터 세상은 이랬나?

니면 요새 들어 더 불공정해졌나?


그런 의문들이 가슴속을 파고든다.


이런 의문들이 어쩌면 정치적이라 볼 수도 있겠지만  이것은 단지 생존의 문제다.


최근에 상황들을 도 그렇다.

점점 더 불공정과 불합리한 일들이

일상에 드러나는 경우들이 많다.

이것은 세상이 정화되는 과정의

일부라 믿고 싶기도 하지만

아직은 모르겠다.


부모가 되기 전에는

그다지 세상살이에 무서움 없었다.

운이 좋게도 세상의 시류에 잘 흘러들어 왔기

때문이기도 하다.


하나 요즘은 가끔 무섭다

그리고 두렵기도 하다.


아이들이 살아갈 세상이

그리 좋아 보이진 않 것이 하나의

이유이기도 하다.


아이들에게 뭐라 말해야 할까

앞으로의 세상은 공정해질 거다.

너희들이 살 세상은 지금보다 나을 것이다.

이렇게 선 듯 말이 나오지 않는다.


그저 바래본다.

이아이들은 세상의 거움을 알고

삶에 가치를 더욱 알 수 있게 하기 위해서

이런 걱정과 고민들이 기우에 그치기를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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