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태어나고 120일이 될 무렵
발차기가 점점 빨라지기 시작했다.
누워서 지낸 시간이 4개월이 다 되니
더 넓은 세상이 궁금하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연신 발차기를 한다.
그러다 우연한 기회에 몸을 반쯤 돌린다.
허나 뒤집기를 하려 하지만 이내 실패하고 만다.
그것을 보고 있다 보니 한참 웃음이 났다.
마음처럼 되지 않는 모습이 안쓰럽기도 하지만
인상을 쓰며 뒤집기를 하는 모습을 보니
이내 웃으며 파이팅을 외쳐 본다.
아들아 할 수 있단다.
세상의 첫 도전은 그렇게 시작했다.
그렇게 며칠이 흐른 후 문득 보니 뒤집기를 성공하고 이내 웃고 있다.
삶은 어쩌면 실패와 성공의 반복 속에서
이어져 나가는 것은 아닐까?
그렇게 성공을 해나가면서
한 발씩 나아가는 것 이란 생각이 든다.
이제 첫 도전에 성공한 아들들에게 말하고 싶다.
실패는 성공의 과정으로 가는 일부분에 불과하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