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그렇다.
아이들이 우리 가족으로 오기 전까지는 몰랐다.
자연임신, 인공수정, 시험관의 확률들에 대해서
처음에는 그냥 결혼하면 당연 스래 아이들이
오는 줄 만 알았다.
하지만 꼭 그런 것은 아니었다.
아이들이 가족으로 오기까지 만 3년 정도의
시간과 노력들 끝에 오게 되었다.
어느 날 친한 과장님과 이야기를
나누던 도중 알게 되었다.
8번의 시험관을 하고 결국 포기하셨다는 말을
들었을 때 한동안 멍했다.
사실 시험관이라 해도 임신 확률은 20프로 정도밖에 안된다.
매번 80프로 정도의 실패 확률이 있는 과정들인데
그 한 번의 시술에 얼마나 많은 비용과 체력적 한계에 부딪치는지는 하지 않으면 알지 못한다.
잠시 잊고 살았다.
아이들이 그 과정을 이겨내고
우리에게 왔다는 것을 말이다.
요새 아이들이 자기 의견도 생기고 식습관이 바뀔 시기라 사실 좀 힘든 구석이 없진 않다.
그래도 감사함을 느낀다.
가족 구성원으로 잘 와주었고 건강히 자라고
있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고맙다.
항상 건강하고 사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