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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강경희 Oct 17. 2022

남을 너무 부러워하지 말자


남을 너무 부러워하지 말자  

   

다른 사람이 나보다 급여가 높고, 편한 업무를 하고, 좋은 선배 직원들과 일하고, 돕는 사람도 많고, 부모 잘 만나서 부유하게 편하게 사는 게 부러운가? 

너무 그렇게 부러워할 것 없다. 급여가 높은 만큼 스트레스를 감내해야 하고, 편한 업무를 하는 만큼 자기 계발의 기회가 적으며, 좋은 선배 직원들과 일하면 다양한 사람을 이해할 기회가 적고, 돕는 사람이 많으면 내가 스스로 깨닫고 성찰할 기회가 적어지고. 부모덕으로 잠시는 편안할 수 있으나 부모 곁을 떠나서 독립하는 게 늦어질 수 있다. 

하버드대 맨 큐 교수가 경제학의 제1원칙을 “모든 선택에는 대가가 있다”라고 말한다. 

   

남과 비교하다가 조급해하지 마라. 살면서 수많은 선택의 기회가 온다. 그 선택의 순간마다 더 지혜롭게 결정을 하기 위해 현재 최선을 다해서 살면 된다. 모든 것을 다 가질 수 없으니 중요한 것에 집중하기 위해 중요하지 않는 것을 포기하는 용기와 지혜가 제일 핵심이다.     


알리바바의 회장 마윈이 얘기한 연령대별 인생 조언이 우리의 현시점에서 힘을 내고 열심히 현재를 살게 해주는 좋은 조언이어서 소개한다.  

        

아직 10대라면 열심히 공부하세요. 기업인이 되려면 경험을 배워나가고요. 아직 20대라면 누군가를 따르세요. 중소기업에서 일해보시고요. 일반적으로 대기업은 프로세스를 배우기엔 좋아요. 큰 기계의 부품의 역할을 하니까요. 하지만 중소기업에서 일하게 되면 꿈과 열정을 배우게 되죠. 동시에 여러 일을 하는 법도 배우게 되고요. 따라서 서른 전에 중요한 것은 어떤 회사에 다니는 자가 아니라 어떤 선배 직원을 따르느냐가 중요해요. 좋은 상사는 가르치는 것도 다르니까요. 아직 30대라면 명확하게 생각하고 자신을 위해 일해야 해요. 정말 기업가가 되고 싶다면 말이죠. 40대라면 본인이 잘하는 일에 전념해야 해요.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지 마세요. 너무 늦었으니까요. 성공할 수도 있겠지만 실패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본인이 잘하는 것에 어떻게 하면 집중할까를 고민하세요. 하지만 50대라면 젊은 사람들을 밀어주세요. 왜냐하면 젊은 사람들의 실력이 더 좋기 때문이죠. 그들에게 의지하고 투자해서 잘 키워내세요. 60대 이상이라면 본인을 위해 시간을 투자하세요. 해변에서 일광욕을 즐기는 거죠. 기회를 찾기엔 조금 늦었으니까요. 물론 이건 젊은 사람들에게 하고 싶은 저만의 조언입니다. 25세라면 실수를 충분히 많이 하세요. 걱정하지 마세요. 넘어져도 일어나면 되니까요. 그냥 인생을 즐기면 되는 겁니다.      -알리바바 마윈 회장-   


       

조정래의 장편소설 <풀꽃도 꽃이다 중에서> 주인공 강교민 선생님이 아이들에게 해주는 말에서 이런 말을 해준다.     

“공부하는 능력은 인간의 수많은 능력 중 하나에 지나지 않는다.     

하늘은 그 누구에게나 한 가지 이상의 능력을 부여했다.     

모든 인간이 평등하듯이 인간의 모든 능력도 평등하고 공평하다.     

학교 교육의 가장 큰 잘못은 시험 점수만으로 학생의 능력을     

규정하고 속단하는 것이다.     

학교를 다니는 것은 지식을 쌓는 것만이 아니라,     

한평생 신명 나게 할 수 있는 일을 발견해 내기 위해서다.     

이 세상에 귀하도 천한 직업은 없다. 도둑질과 사기가 아닌 한 그 어떤 직업이든 소중하고 존귀하다.”          

성공한 인생이란 자기가 가장 하고 싶은 일을 찾아내고, 그 일을 한평생 열심히 즐겁게 해 나가고, 그리고 사는 보람과 행복을 느끼며 노년을 맞는 것이다. 인생은 연극이다. 그런데 그 연극은 극작가도, 연출가도, 주인공도 자기 자신이다. 단 1회 공연일 뿐이다.     

이 세상에 문제아는 없다. 문제 가정, 문제 사회가 있을 뿐이다. 남과 비교해서 나를 문제아로 만들지 말자. 당신은 정말 소중하고 귀한 꽃이다.   


            




운명을 섣부르게 결정하지 마라     


‘3년 고개’라는 고개가 있다. 이 고개를 지나다가 넘어지면 3년밖에 살 수 없다고 해서 지어진 이름이다. 하루는 어떤 할아버지가 이웃 마을에 나무를 팔려고 이 고개를 넘어가는 길이었다. 그런데 그만 지게를 지고 이 고개를 넘어가다가 넘어졌다. 집으로 돌아온 할아버지는 대성통곡을 하고 앓아 누었다. 밥도 먹지도 않고 시름시름 앓기 시작했다. 할아버지 소식은 온 동네에 소문이 났다. 이웃 마을 어린 꼬마가 이 소식을 듣고 할아버지에게 와서 이렇게 말했다.     

“할아버지 한 번 넘어지면 3년을 산다고 하셨죠? 그럼 10번을 넘어지면 30년을 살 수 있는 거죠?” 이 말을 들은 할아버지는 당장 그 ‘3년 고개’로 달려가서 수십 번 아니 수백 번을 넘어졌다고 한다.  

        

‘3년 고개’ 같은 곳에서 넘어진 적이 있는가? 넘어졌다고 해서 두려워할 것이 없다. 넘어졌다면 그 자리에서 툭툭 털고 일어서면 그만이다. 그 3년은 우리의 운명을 결정짓는 3년이 될 수 없다. 앞으로 숱하게 넘어질 3년 고개들이 있을 것이고 반복해서 넘어질수록 더 견고한 인생을 살 수도 있다.    

 

운명을 섣부르게 결정하지 마라. 한두 번의 실패로 실패한 인생처럼 막살지 마라. 운명은 스스로 돕는 자에게 호의를 베푼다. 매 순간에 최선을 다 해라.     

‘하늘에는 측량하기 어려운 비바람이 있고, 사람에게는 아침저녁으로 바뀌는 불행과 복이 있다.

 (天有不測之風雨 人有朝夕之禍福)’고 했다. 운명은 내 인생이 끝날 때까지 끝난 것이 아니다. 

인생이 계속 회오리바람도 아니고 소나기도 아니다. 소낙비 오고 나면 해가 더 반짝 뜬다.   



       


곧 청년이 되는 아들을 생각하며 청년들이 알면 좋을 내용들로 글을 쓰고 있습니다.

청년들의 미래를 응원합니다!!

청년들에게 알려주고 싶은 삶의 지혜를 글로 남기고 있으며 책 출간도 소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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