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확실한 시대, 정규직만이 답은 아니다.

by 강경희

불확실한 시대, 정규직만이 답은 아니다.

우리 사회는 여전히 정규직과 계약직의 차이가 분명하다.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침체와 구조조정의 압박으로 정규직이 내일의 안정성을 과연 줄 수 있는지 의문이다. 점차 안정된 일자리는 감소할 것이고 정규직 또한 일자리 위협을 받을 것이다. 더욱 높아져 가는 최저임금 수준을 감내하기 힘든 기업들은 계약직 일자리를 계속 늘려갈 가능성이 높다.


직장인 특히 신입사원부터 대리급까지 젊은 실무자의 퇴사율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직장이라는 일터가 우리가 원하는 다양한 가치를 담지 못하고 있어 요즘 젊은이들이 퇴사를 결정하는 것으로 보인다. 옛날처럼 직장에서 공동체 의식과 공동 성과의 미덕이 줄어들고 있다.

요즘은 혼자 일하고 혼자 성과를 내는 일들이 많아지고 있는 추세다.

유튜브나 총알 배송 등 혼자서 누리는 것이 많아지고 편해짐에 따라 적극적인 대인관계 형성이나 공동 성과를 위한 스트레스를 회피하는 문화로 바뀌어 가고 있다.


온라인 콘텐츠 채널이 다양해지면서 먹고사는 방식이 다양해졌다.

1인 전문가, 프리랜서, 콘텐츠 크리에이터 등 수입 창출의 형태가 다행해졌다.

유통채널의 진입장벽도 매우 낮아지고 있기 때문에 8시간 근무하고 고정된 월급을 받는 직장인을 원하지 않는 시대가 되었다. 이렇게 노동시장이 유연해지고 직업 선택의 자유도가 높아지면 회사의 것이 아닌 나만의 전문성을 쌓아서 지겨운 회사를 벗어나려 하는 사람들이 많아진다.


누구나 원하는 안정된 정규직 일자리를 희망하기 전에 한 번쯤 일의 최종 목적과 원하는 일의 형태를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그렇지 않으면 나와 맞지도 않은 일을 평생 하면서 일의 결과인 월급만을 바라보며 근면 성실의 미덕에 자유를 빼앗기며 살아갈 수밖에 없다.

‘평생직장’의 의미가 모호해지는 요즘 우리는 ‘슈퍼 비정규직’이 되기 위한 나만의 고유 경쟁력을 쌓아야만 한다. 어디에 소속되어 있지 않더라도 미래의 일자리를 확보하는 법, 나의 고객을 상대하는 법, 치열한 채용시장에서 나의 역량을 브랜딩하고 생존하는 법을 터득하고 계속 연마해야 한다.






한 길을 파고드는 자와 여러 길을 섭렵하는 자

기회를 찾아서 이런 일 저런 일을 하다 보면 사람이 어쩔 수 없이 계산적으로 되어 간다.

자기에게 기회가 올 수 있는 분야를 찾게 된다. 여러 사람들이 많이 몰리게 되면 ‘좁은 길’에 들어서게 되고 사람들이 잘 가지 않는 ‘넓은 길’을 버리게 된다. 좀 더 안정적인 분야를 생각하게 되고 가장 수요가 많은 부분을 찾게 된다.

우리 사회에서 돈이 계속 흐르는 분야에서 경제 활동을 하게 된다. 그러다 보면 일할 부분은 상대적으로 쉽게 찾을 수 있지만 경쟁이 심해서 각박하게 살아가야 한다.


이와 같이 좁은 길에서 살아남는 방법은 자신이 프로가 되는 것이다.

자신이 그 분야에서 프로가 된다고 하더라도 1등이 되는 것은 아니다. 이 점을 기억하고 여러 분야를 섭렵하며 이 길 저 길을 떠돌아도 절대 손해는 아닐 것이다.

40대 중반이나 후반까지 여러 분야를 거쳐야 평생 자산이 되어줄 토대가 마련된다. 토대가 마련되고부터는 어느 한 분야의 전문가의 위치가 된다. 프로가 되어서 후진 양성의 길도 걸을 수 있다. 퇴직이 없는 영원한 현역의 길을 가는 것이다.

공무원이나 대기업의 안정적인 직장에서 한 길을 파는 사람들이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이 있다.

인생의 천 리 길을 처음 떠날 때에는 신발 끈도 여미고 짐도 챙기며 마음가짐도 새롭게 한다. 그렇게 성실하게 걷다 보면 어느덧 인생 천리 길의 중간이나 후반부를 지나게 된다. 이때 ‘유혹’을 조심해야 한다.

권력과 부를 쥐고 당신을 비웃으면서 앞지르는 것을 보면 자신은 초라해 보이고 회의감이 들 수 있다.

그래서 직장을 갈아타고 싶은 유혹이 온다. 이런 유혹들에서 비루하거나 추하지 않은 선택을 하는 게 중요하다. 남에게 손가락질받으면서 추한 선택을 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처음 가진 마음가짐으로 마음에 어떤 빈틈도 생기지 않도록 해서 안 좋은 유혹에 넘어가지 않도록 해야 한다.


한 직장에서 정년퇴직을 한다는 것은 대단한 성실, 근면의 삶을 살아야 가능하다.

중간에 수많은 퇴직의 유혹이 있었을 것인데 그 많은 유혹들을 물리치고 묵묵히 외길을 걸어왔다는 것으로도 칭찬받기 충분하다. 요즘 시대엔 이런 외길 인생을 적극 추천하는 분위기는 아니지만 개인적으로 나는 이런 성실함을 갖춘 사람은 퇴직을 한 후에도 그 성실성으로 성공한다고 믿는다.

어떤 직업 형태가 좋고 나쁘다고 말하기는 힘들다. 다만 무엇을 하든지 나에 맞는 직업을 선택해 최선을 다해서 살다 보면 반드시 행복과 성공이 있다는 것을 기억하라.

항상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며 최대의 효과를 내기 위한 방법을 강구할 것을 머리에 두고 살면 된다.

그것이 성공의 지름길이다.




곧 청년이 되는 아들을 생각하며 청년들이 알면 좋을 내용들로 글을 쓰고 있습니다.

청년들의 미래를 응원합니다!!

청년들에게 알려주고 싶은 삶의 지혜를 글로 남기고 있으며 책 출간도 소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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