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들의 강약점과 필요 능력 알아두기

by 강경희

직업들의 강약점과 필요 능력 알아두기


첫 번째 직업 직장인

직장인들의 강점은 단연 ‘소속감’과 ‘안정감’이다. 반면 약점은 ‘불필요함’과 ‘불안함’이다.

직장인들은 직장이 아니더라도 준수하지 않아도 될 근로 규칙이나 감정노동, 정치생활은 불필요하다고 느낀다. 또 조직에 얼마나 다닐 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 혹은 평생 다니기 어렵다는 사실이 불안한 감정을 갖게 한다.

직장인도 엄연한 경영인이다. ‘성과’를 내야 월급을 많이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직장에서 일을 잘한다는 것은 맡은 바 업무 잘 해내고, 고객만족과 재무적 성과를 동시에 낼 수 있는 사람이 최고의 대우를 받는다. 회사 일을 내일처럼 하는 사람이 일 잘하는 직장인이다.

한 마디로 “사원이라면 대리처럼, 대리라면 과장처럼 일한다.”의 각오로 임하면 된다.

여기다 기본예절까지 갖춘다면 금상첨화다.

예를 들어 인사 잘하기, 회사에서 고객 전화 잘 받기, 팩스 발송, 복사, 이메일 보내기 등등 이런 사소한 업무 능력부터 디테일하게 하는 사람이라면 일머리가 있고 발전 가능성이 많은 직장인이다.



두 번째 직업 창업가

최근에는 청년층 창업이 성장하는 추세다. 청년들이 스타트업 형태의 기업을 창조하고 안정화하여 성공하는 사례가 많아지고 있다. 대한민국의 미래가 밝아지고 있는 것 같아서 매우 흐뭇하다.

대체로 창업은 진취적이고 자기 주도적 성향인 사람들이 한다.

창업에는 운이 많이 작용한다. 실력이 있어도 상황적 요소가 갖추어지지 않거나 시기가 맞지 않으면 기대하던 성공을 이루기 어렵다. 창업은 실패하면 빚이 많아진다.

밀린 월세와 관리비, 대출이자, 그리고 직원의 밀린 월급까지 줘야 하는 것이 창업의 민낯이고 현실이다. 이런 리스크가 있음에도 창업에 성공한다면 많은 돈을 벌어 자유와 행복을 얻을 수 있는 것이 창업의 장점이다. 창업에는 정년이 없다. 일단 작게 시작해서 창업의 기회를 넓혀 가는 것이 좋은 방법이라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세 번째 직업 프리랜서

어디에 종속되지 않은 진정한 자유인들이다.

직장인들에 비해 행복감이 높다. 매일의 시간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고, 자신의 일을 자신의 의지대로 자율적으로 해간다는 점이 장점이다.

그러나 고정적인 수입이 보장되지 않아 생활이 불안정하다는 것이 단점이다.

프리랜서는 스스로 ‘나’를 상품으로 브랜딩 하여 지속적으로 세일즈하고 가치를 인정받는 과정의 반복을 거친다면 모두가 부러워할 만한 진정한 자유인이 될 수 있다.

누가 시키지 않아도 나만의 철저한 루틴을 반복하며 살아야 한다. 또한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아야 한다. 이루고자 하는 최고 수준의 목표를 향해 부지런하게 그리고 계획적으로 살아낸다면 반드시 성공할 수 있다.



네 번째 직업 유튜버

요즘은 너도 나도 직업으로 유튜버가 되고 싶어 한다.

취업포털 사람인에서 성인 남녀 3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63%가 유튜버에 도전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그 이유를 살펴보면 ‘관심 있는 분야를 직업으로 할 수 있어서’라는 응답과 ‘재밌게 할 수 있을 것 같아서’라는 응답이 제일 많았다.

이런 기대와 다르게 현재 유튜버들의 만족도는 그리 크지 않다.

구독자 10만 명 이상 모이면 월 300만 원 정도의 수입이 창출된다. 그런데 구독자 10만 명 모으기가 그리 쉽지 않다. 더구나 일이 생겨 한 달 정도 영상 게시를 쉰다면 옛날만큼의 조회 수를 회복하기가 무척 힘들다. 그러기에 유튜브 채널 운영부터 모든 것을 책임져야 하는 일이기에 책임감과 성실성이 있지 않다면 유튜버 활동을 직업으로 선택하기엔 무리가 있다.

크리에이터는 생계와 자아실현이 거의 동시에 이루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좋은 직업의 형태이긴 하지만 시작 단계에서 다소 부담이 앞서는 것은 사실이다. 최근에는 유튜버들이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는 일이 많아지고 있는 것도 고려해 볼 만한다.


나도 유튜버 활동을 2019년부터 해오고 있는데 정말 쉽지가 않다. 제일 힘든 것은 노력과 결과가 비례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열심히 노력하고 밤을 새웠음에도 그 보상이 보장되지 않는 것이 현실이다.

구독자 0명부터 시작해서 막연함과 무모함을 견디고 꾸준히 할 수 있는 용기와 추진력이 매우 필요한 직업이다. 또한 영상 편집부터 디자인 능력까지 고루 갖추어야 한다.

최근 콘텐츠들의 수준이 매우 높기 때문에 어느 정도 영상 편집과 디자인을 할 수 있어야 한다.

이런 편집 능력을 지닌 편집 디자이너를 고용할 능력이 안 된다면 본인이 반드시 능력을 갖추어야 한다. 또한 고화질 영상을 선호하기 때문에 최소한의 촬영 장비도 다 구비를 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이런 모든 것을 소화할 수 있는 시간과 체력이 필요하다. 진입 장벽이 낮긴 하지만 여기서 성공하기란 정말 쉽지 않은 것 같다. 지금도 나는 끊임없이 도전 중이다.



다섯 번째 직업 전문직

평균 수명이 길어지면서 정년 이후의 직업에 관심이 크다.

전문자격증은 정년이 따로 없다는 점, 해가 갈수록 전문성이 쌓인다는 측면에서 최고의 직업이 되어가고 있다. 그러나 전문 자격증 준비에는 시간과 불확실에 대한 투자가 반드시 있어야 한다.

로스쿨 제도로 전환된 변호사 시험은 물론 2~3차 관문을 뚫고 경쟁해야 하는 회계사, 노무사, 관세사 등은 모두 어느 정도 절대적 공부 시간이 필요하다. 그럼에도 불합격의 가능성이 매우 높다. 하지만 일단 합격하면 독보적인 경쟁력을 갖추게 된다. 비교적 수요층이 안정된 시장에서 직업 활동을 지속할 수 있다. 좋은 것은 아는데 지금과 같이 어려운 시기에 누가 3년의 시간을 불확실성에 투자할 수 있을까?

합격만 한다면 30년의 안정감을 가질 수 있다. 전문가가 되기 위해서 커리어를 위해 부단한 노력은 반드시 있어야 하는 것도 기억하자.






직업을 대하는 올바른 자세

누구나 놀고 싶고, 편하게 있고 싶고, 하고 싶은 것만 하고 살고 싶어 한다.

누구나 정도의 차이만 있을 뿐이지 모두 행복한 삶을 원한다. 살아보니 정답은 아니지만 어떠한 직업을 가지고 있든 성공과 실패는 결국 나에게 달려있다.


현대 사회는 온/오프라인 근무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있고, 직업의 의미마저 희미해지고 있다.

내가 ‘무슨’ 일을 하는지도 중요하지만, ‘어떻게’ 일하고 앞으로 그 일을 지속하며 생활할 수 있는 것인지도 중요하다. 반드시 직업이 아닌 나만의 ‘일’을 해야 한다.


남에게 인정받으려 하지 말고 스스로를 인정해 주며 주체성을 가지고 일하라.

평생 남에게 흡족하게 인정받기란 힘들다. 남들은 나의 성공에 대해 관심 없다.

도리어 타인들은 내가 성공했을 때 보다 내가 실패했을 때 더 기뻐하는 나쁜 인간의 본성을 지니고 있다. 회사와 국가도 나에게 그리 호의적이지 않다. 내가 이만큼 했으니 내가 한 만큼 돌려줄 것이라는 착각은 하지 마라. 절대 ‘give and take (쌍방향 양보, 타협)’가 이루어지지 않는다. 내가 만족한 만큼만 일하고 내 이름 석 자를 인정해 주는 곳에서 최선을 다하길 권한다.


평생직장의 개념은 절대 가지지 마라. 다만 최소 한 직장에서 3년에서 5년의 직장 생활을 해야 한다.

왜냐하면 회사를 이직할 때 경력으로 인정받으려면 최소 3년에서 5년을 생활한 직장만 이력으로 인정하기 때문이다. 내가 능력이 있다면 얼마든지 이직하면서 연봉으로 몸값을 올리길 바란다.


인생의 정답은 없다. 인생이라는 정답지를 써야 한다면 흰 백지에 주관식을 써야 하는 답안지라고 생각하라. 그래서 내가 쓰고 싶은 데로 맘껏 써라. 되도록 멋진 일로 인생 답지를 채워가라. 젊음의 패기로 하고 싶은 일 하나하나 실현하면서 그렇게 멋지게 살기를 바란다.

제발 틀에 박힌 그리고 우리가 흔히 말하는 미래가 보장된다고 하는 아주 안정적인 일을 위해서 그 멋진 젊은 날을 학원가나 고시원에서 의미 없이 보내는 일은 절대 오래 하지 않기를 간곡히 부탁한다.


내가 임용고시를 앞두고 고시원 생활과 학원가 생활을 해본 사람으로서 그 생활은 너무 힘들고 고독한 일로 기억하고 있다. 목표를 정하고 해 볼 만큼 해보고 안 되면 바로 접고 인생을 다른 계획으로 변경해도 된다. 그래도 된다. 인생길이 꼭 그것만 있는 것은 아니다. 지나고 보니 내가 고시에 합격하지 않은 이유는 이렇게 멋진 인생을 살 만한 가치 있는 사람이어서 틀에 박힌 경직된 직업으로 안내하지 않은 것임을 알게 되었다.

때로는 정규직의 안정적인 것이 너무 부럽지만 그 부러움이 오래가지는 않는다.

지금의 비정규직에서 멋지게 자유를 누리며 하고 싶은 일 하면서 생활에 필요한 돈을 충분히 벌면서 지낸다. 행복감이 크다. 이것이면 된다. 더 이상 무엇을 바랄까? ‘자족(自足) 즉, 스스로 만족하는 것’을 하게 되면 남의 것을 탐내거나 부럽지 않다.

100세 시대에 난 충분히 현역으로 살아갈 인생 트렌드와 아이디어가 무궁무진하다. 난 영원한 현역으로 살 자신이 있다. 이런 마인드는 내가 지금까지 비정규직을 살면서 터득한 잘 사는 인생 비법을 깨우친 덕분이다. 우리의 미래는 직업이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직업을 대하는 태도가 결정한다



곧 청년이 되는 아들을 생각하며 청년들이 알면 좋을 내용들로 글을 쓰고 있습니다.

청년들의 미래를 응원합니다!!

청년들에게 알려주고 싶은 삶의 지혜를 글로 남기고 있으며 책 출간도 소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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