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Jul 06. 2016
편견의 깊이
편견은 자신의 방어책인가?
오늘은 편견의 깊이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싶어 이 글을 써본다.
나는 평범한 사람이다. 남들과 같이 내 일상은 평범한 생각들로 이루어 져있다. 하지만 과대라는 경험을 쌓으면서 부터 내 생각과 관점이 바뀌었다. 남들이 생각하는 것 또는 갖고 있는 표정 같은 것들, 또 남들이 무심코 했던 행동들이 어떤 영향으로 이어져 가는지도 조금씩 보인다. 요즘에는 부모님께서 하셨던 사업을 함께 하면서 얻은 경험 속에서 많은 관점들이 보여지기 시작한다. 그 과정에서 느끼게된 것들을 몇가지 간단히 공유하고싶다.
당신은 '편견' 이란 단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보편적으로 편견이란 단어는 부정적인 단어에 속해있다. 하지만 편견을 안가진 사람은 굉장히 드물 것이다. 내 입장으로 예를 들자면, 나 또한 많은 편견을 갖고 있었다. 그중 하나는 사람의 생김새에 대한 편견이었다. 관상이라는 말이 있듯이, 나는 사람들의 얼굴을 보고 그 사람의 성품을 평가했었다. 하지만 다들 알겠지만, 삶의 경험이 쌓이다 보면 그런 관상같은 것으로는 그 사람의 성품이나 생각을 판단할 수 없다. 그 사람이 사납게 생겼지만 착할 수도 있는 것이고, 그 사람이 착하게 생겼는데 사나울 수도 있는 것이다. 사람의 관상은 그 사람이 평소에 어떤 표정을 했느냐에 따라 다를 뿐이라는 것이다. 그래서 나도 남들의 관상보다는 그 사람과 함께 시간을 보내보면서 성품을 평가한다. 한 마디로 말하자면, 모든 잘못된 평가들은 편견에서 부터 비롯된 것이다.
편견과 방어
가끔 편견을 방어책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신다. 이는 요즘 세상이 그만큼 각박하다는 증거다. 하지만 아쉽게도 편견은 어떤 일에도 방어책이 되지 않는다. 이 역시 예를 들어보겠다. A친구가 B친구에게 연락하여 사업해볼 생각 없냐고 연락을 한다. B친구가 편견을 갖고 있다면, 그 사업에 대해 다 들어보지도 않고 "글쎄 생각이 없네" 라고 대답하고 말 것이다. 하지만 '모든 사람이 아는것은 상식이지만 소수가 아는것은 정보다'라는 말이 있듯이 만약 그 사업이 후에 엄청난 대기업 회사가 되고, B친구에게는 더 이상 사업의 기회가 존재하지 않게 된다면 어떨까? B친구는 절망을 할 것이다. 왜냐하면 자신은 큰 기회를 놓쳤다고 생각을 할 것이기 때문이다. 무언가를 방어 하기를 원하는 분께는 편견을 가지는 것보다 자신의 직접적인 경험을 얻기를 추천한다.
편견과 소문
당신은 혹시 소문에대해 곧이 곧대로 믿는가? 남들이 갖고 있는 편견을 그대로 전달 받고 있는가? 이는 확실히 잘못된 것이다. 위의 말대로 남을 평가할때 관상을 보며 평가하면 안되듯이, 주위 사람들의 말을 듣고 함부로 평가하면 안된다는 뜻이다. 사실 주위 사람들의 말을 듣고 그 사람을 평가하는 방법도 어떻게 본다면 삶의 지혜다. 마치 편견이 하나의 편리한 도구처럼 여겨질 수도 있다. 하지만 남의 이야기 즉, 소문 좀 들었다고 그 사람을 완전히 배제시켜서는 안된다. 한가지 이유를 말하자면, 모든 사람들의 삶이 모두 같을 수는 없듯이 모든 사람들이 같은 느낌과 같은 생각을 가질 수는 없는 것이다. 만약 당신이 배제시킨 그 사람이 당신에게는 괜찮은 사람이거나 중요한 사람이라면 어떤가? 그렇다면 그저 귀한 사람을 잃은 것일 뿐이다. 배제 당한 사람의 기분은 어떻겠는가? 억울할 것이다. 경험을 하지도 않으면서 자신을 맘대로 평가한 사람이 좋게 보이지는 않을 것이다. 그런 소문들은 우리에게 편견이 되어 찾아온다. 나는 당신이 그런 편견을 가려낼 수 있는 지혜로운 사람이길 바란다.
진실과 편견
찰스 칼렙 콜튼씨의 말씀을 빌려와 보겠다.
'진실의 가장 큰 친구는 시간이고, 진실의 가장 큰 적은 편견이며, 진실의 영원한 편려자는 겸손이다.'
위에서 내가 말하고자 하는 포인트는 '진실이 존재할때 언제나 옆에는 편견들이 넘쳐난다' 이다. 만약 진실을 갖고 있는데 어떠한 억울한 일을 당하고 있다면, 최대한 그 진실을 밝혀 내기위해 발버둥을 치는 것을 추천 한다. 왜냐면 진실은 언젠가는 밝혀지겠지만, 진실이 밝혀질 시간은 오래 걸릴 수 도 있기 때문이다. 편견은 진실의 가장 큰 숙적이지만, 결코 진실을 묻을 순 없다. 하지만 반대로 경험없는 편견들이 버려진다면, 이런 안타까운 일들은 일어나지도 않을 것이다. 난 모든 사람들이 늘 경험을 앞세워 진실된 판단을 하는 사람들이 되길 바란다.
경험자를 따르라
대부분의 사람들은 비교적으로 어렸을 때의 꿈보다, 성장하고 나서의 꿈의 크기가 더 작다. 우리 20대만 보아도 각자의 꿈보다, 안주함과 만족함을 먼저 앞세운다. 얼핏 듣기에는 썩 나쁜 아이디어는 아니라고 생각이 들겠지만, 안주함과 만족함을 앞세우는 부분이 꿈보다 커지는 모습은 매우 안타깝다. 나도 재수, 삼수를 하면서 부정적 마인드를 가치있게 생각하여 많이 담아 놓은 한국의 비문학과, 문학을 공부하면서 내 생각도 부정적이게 된 적이 있다. 대한민국의 90%이상의 고등학생은 수능이라는 과정을 거쳐가며 이러한 Mind를 기본적으로 얻게 된다. 하지만 이것은 대한민국이 만들어낸 사람을 가려내기 위한 하나의 시스템에 불과하다. 이러한 과정을 거쳤기 때문이라는 핑계로 부정적인 생각이 우리를 지배하도록 방치하면 안된다. 이는 꿈과 성공에 대한 편견을 가지게 만들기 때문이다. 그렇게 만들어진 편견을 지니고 다니는 사람들의 대부분 특징은, 부정적이고 남의 말을 귀기울여 듣지 않는다. 이런 사람들에게 어느 성공하신 분께서 좋은 설교나 강의를 해도, 그들은 그저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릴 뿐이다. 그저 이론으로 이해해 버린다는 말이다. 나는 이 부분이 가장 안타깝다. 한가지 예를 들어 보자. 만약 당신이 수영장을 가면 어떤분의 말을 따라야 하는가? 당연히 수영을 가르치시는 선생님의 말씀을 들어야 한다. 당신이 태권도장에 가게 된다면 어떤 분의 말을 들어야 하는가? 관장님이나 사범님의 말씀을 들어야 한다. 마찬가지다. 성공하고 싶은 사람은 어느 분의 말씀을 들어야 하는가? 부모님? 친구? 당연히 성공하신 분의 말씀을 들어야 하는게 맞다. 미경험자보단 경험자의 말을 신뢰하는 것이 옳다는 말이다.
편견을 갖고 거부하는 것 보다 자신을 낮추고 내가 원하는 분야의 인생에서 먼저 경험하시고 먼저 성공하신 선배님의 말씀을 듣는 것이 훨씬 이롭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