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바시키르 여행기 <4>
6월 1일 러시아의 어린이날. 우파(Ufa) 힐튼호텔에서의 점심식사. 소고기 야채 샐러드가 나왔다. 어젯밤에 나온 우설 샐러드와는 조금 다르다. 당면만 넣으면 각종 재료가 들어간 잡채로 변신할 것 같은 음식이다.
눈에 띄는 음식은 두번째로 나온 '보르쉬(borscht)'. 러시아 전통 스프란다. 색이 붉지만 맵지 않은 소고기 야채 스프다. 소고기와 야채, 그리고 비트(beet) 뿌리를 넣고 끓인다. 음식 색감이 강렬하다. 메인 요리는 고등어를 오븐에 요리한 덮밥.
※ 이 글은 2018년 6월초 러시아 취재 갔을 때 페이스북에 별도로 남겼던 여행 단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