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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크리스마스 트리가 가로수인 나라

러시아 바시키르 여행기 <29>

by 이한기


러시아의 서부 바시키리야의 수도 우파(Ufa)를 돌아다니다가 만나는 나무의 대개는 전나무다. 버스 정류장에서도, 승전기념 공원에서도. 크리스마스 트리로 많이 사용되는 나무이다보니, 장식만 달면 도시 곳곳에서 캐롤송이 울려퍼질 것 같은 분위기다. 하늘을 향해 길게 쭉 뻗은 나무를 바라보면, 구겨진 마음도 펴질 듯 청량해진다.


전나무 | 소나무과에 속하는 상록침엽교목. 높이는 40m에 달하고 잎은 침형이며 추위에 강하여 전국 어디서나 월동이 가능하며 우리나라 전국의 심산에서 자생하는 나무이다. 펄프원료나 건축용재, 가구 재료로도 쓰이며 도시 정원의 정원수나 크리스마스트리용으로 많이 사용되는 수종이다. (한국민족문화대백과)


※ 이 글은 2018년 6월초 러시아 취재 갔을 때 페이스북에 별도로 남겼던 여행 단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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