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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한기 Jul 18. 2021

단양면옥 막국수 먹은 허영만 화백 "절식은 다음..."

강원|양양의 <단양면옥>


"<단양면옥> - 밥그릇에 선을 긋고 적게 먹어야겠다는 각오였는데 국물을 쭉 들이키고선 물막국수를 한 그릇 비우고 말았습니다. 절식은 다음으로... ㅎㅎ" 2021. 3. 25.|백.반.기.행. 허영만


<단양면옥>은 4월 16일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99회)에 나온 가게다. 추자도에 낚시꾼들이 모여들 듯 양양에는 서퍼들이 모여든다. 큰 도시가 아닌데도 양양의 지명도는 갈수록 높아진다. 이를 반증하듯, 평일 오후였는데도 가게 앞 길에는 주·정차한 차들로 빼곡하다. <단양면옥>은 방송 전부터 강원도에서 손꼽히는 막국수집 가운데 하나였다.


메뉴는 함흥회냉면, 함흥물냉면, 회비빔막국수, 물막국수, 수육. 막국수 면은 조금 거친 듯 하지만, 메밀 향도 좋고 잘 삶아졌다. 다만, 나는 물이건 비빔이건 간에 냉면이나 막국수에 배추·열무 등 김치를 고명으로 얹는 걸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그리고 통깨와 얼음 육수도 선호하지 않는다. 김치 고명과 깨를 빼면 더 후한 점수를 줬을 것 같다. #2021_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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