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 전 '앙드레 김'이 디자인한 고등학교 교복

올해가 앙드레 김 10주기

by 이한기
앙드레 김이 디자인한 한국외대 부속 외국어고등학교 교복. ⓒ 연합뉴스


엊그제가 앙드레 김 10주기였군요. '앙드레 김 교복'을 검색하면 상단에 나오는 내가 쓴 단신 기사. 15년 전인 2005년도에 작성. 경제적으로 윤택한 유명 디자이너들이 청소년들을 위해 이런 재능기부를 해주면 어떨까?


디자이너 앙드레 김이 디자인한 교복이 첫 선을 보였다.

.

앙드레 김의 '작품' 교복을 입게 된 주인공들은 경기도 용인의 한국외대 부속외국어고등학교(교장 남봉철) 학생들. 이 학교는 올해 문을 열어 3일 첫 입학식을 치렀다. 용인외고는 지방자치단체가 설립 비용 전액을 지원하는 최초의 특수목적 고등학교다.

.

한국외대쪽에 따르면, 앙드레 김의 아들 김중도씨가 외대를 졸업한 인연으로 앙드레 김에게 교복 디자인을 부탁했고 이 제안을 앙드레 김이 흔쾌하게 수락했다고 한다. 이런 인연 탓에 앙드레 김은 디자인 비용을 받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중앙박물관 <새 보물 납시었네>... '조선의 국새'